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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돌아온 스타리그,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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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스타리그가 돌아왔다. 6월 1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WCS 시즌2 옥션 올킬 스타리그의 개막전이 열렸다. WCS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스타리그의 개막전은 16강 진출을 노리는 A조와 B조의 32강 듀얼토너먼트로 꾸려졌다. 우선 A조 경기에서는 이영호와 김민철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로 이어진 B조 경기에서는 이신형과 정우용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철을 제외한 3명이 모두 테란인 점이 눈에 뜨인다.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영호는 1경기에서 신희범을, 승자전에서 정승일을 꺾으며 2승을 확보했다. 특히 승자전에서는 의료선을 동반한 찌르기와 침착한 수비를 바탕으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어내는 장면을 연출해내며 시선을 끌었다. 이영호는 A조 경기를 통해 패 없이 2승을 달성해 스타리그 통산 101승을 기록했다. 이에 임요환, 홍진호에 이어 다승 3위에 오른 점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영호

 

이어서 지난 시즌1의 우승자, 김민철이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올랐다. 정승일과의 A조 1경기에서 김민철은 방심한 탓에 다 잡은 경기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소 허무한 패 이후 마음을 다잡은 그는 이어진 패자전과 최종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며 A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김민철은 1경기에서 본인에게 패배를 안긴 정승일을 다시 만나 그를 꺾으며 지난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 1세트의 패배를 극복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데 성공한 김민철

 

B조의 조 1위는 지난 시즌1 파이널의 우승자 이신형에게 돌아갔다. 1세트에서 초반 피해를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는 회복력을 바탕으로 이신형은 불리한 경기를 뒤집어내며 명경기를 일궈냈다. 상대의 전진 부화장에 이은 점막 러쉬로 인해 초반 자원 확보에 애를 먹은 이신형은 저그의 업그레이드가 느리다는 점을 바탕으로 교전을 통해 이득을 거두며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다. 승자전에 오른 이신형은 정우용을 상대로 화염기갑병을 바탕으로 병력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 시즌 파이널 우승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한 이신형

 

이신형에게 승자전에서 패한 정우용은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잡으며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 2경기에서 정우용은 신재욱의 '전진 수정탑'을 막아내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정우용은 초반의 유리함을 중후반까지 끌고 가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최종전에서는 초반부터 '화염기갑병'으로 거세게 상대를 몰아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상대의 최후의 공격을 미리 지어둔 벙커 4기를 바탕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B조 2위로 16강에 오른 정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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