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07시즌 '호앙카', 새로운 몸값 3대장에 등극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3.07.05 15:22

7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7월 1일 게임에 추가된 '07시즌 선수 카드'

- 7월 1일 업데이트된 07시즌 선수, 경매장 점령하다

- 기존 몸값 3대장 '호즐토' 지고 '호앙카' 떴다

- 10, 12시즌 선수 시세는 큰 변화 없이 소폭 감소

지난 7월 1일 피파온라인3에 '07 시즌 선수 카드'가 업데이트 되었다. 해당 아이템은 노쇠화로 인해 능력치가 낮게 책정된 베테랑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활약이 반영된 카드다. 따라서, 주전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12시즌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카카, 앙리 등이 07시즌 카드를 통해 '전설급' 선수로 돌아왔다.

07시즌 카드가 구현되자 경매장 몸값 3대장이 전격 교체되었다. 이전까지 전설을 제외한 피파온라인3 최고 몸값 BEST3는 호날두, 즐라탄, 10시즌 토레스였다. 하지만, 7월 1일 이후 그 자리를 07시즌 호나우지뉴와 앙리, 카카가 차지했다.

특히, 07시즌 호나우지뉴는 등장과 동시에 몸값이 1900만 EP로 형성되어 유저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발매 4일이 지난 현재(7월 5일) 다른 07시즌 카드의 가격은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지만, 호나우지뉴는 아직도 시세가 1800만 EP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 전설 선수급 능력과 몸값을 가진 07시즌 호나우지뉴 (7월 5일 기준)

위에서 거론한 07시즌 3명의 선수 외에도 '제라드(CM)', '호날두(RW)', '박지성(RM)', '부폰(GK)', '푸욜(CB)' 등이 각 포지션 최고 몸값 자리에 올라섰다. 재미있는 점은 07시즌 카드에 브라질, 이탈리아,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의 능력이 상당히 좋게 구현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브라질 출신에 '호나우지뉴'와 '카카', '아드리아누' 등 최고급 공격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국가 단일팀을 구성한 유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 포지션(공격-미드필더-수비)별 최고 몸값 BEST3

한편, 07시즌을 제외한 다른 카드는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다만 10시즌 선수들 중 20~40만 EP에 거래되던 중저가 선수들의 가격이 대체로 하락한 것이 특이 사항이다.

7월 1주차 추천 선수, 07시즌 가성비 윙백 'M. 스트란치'

▲ 07시즌 스트란치의 게임 내 1레벨, 0강화 능력치

7월 1주차 추천 선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수비수 'M. 스트란치'다.

스트란치는 선호 포지션인 CB를 비롯해 LB, RB와 CDM도 소화 가능한 전천후 수비자원이다. 스트란치의 강점은 가격을 뛰어 넘은 속력, 가속도, 몸싸움 능력이다. 1레벨 1강화 스트란치는 속력 72, 가속력 70, 몸싸움 69의 준수한 스탯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측면 수비수의 경우 빠른 속도를 가진 선수는 많지만, 몸싸움 능력을 동시에 가진 선수는 많지 않다. 따라서, 평균 피지컬 관련 능력이 70에 달하는 스트란치는 매력적인 선수다.

여기에 1강화 최저 가격이 7,500 EP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현재 07시즌 선수는 능력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란치의 가격은 동급의 12시즌 측면 수비수와 비슷한 수준이며, 물량도 매우 풍부해 강화에 어려움이 없다.

▲ 2013년 7월 5일 오후 3시 기준 07시즌 스트란치의 경매장 현황

7월 1주차 피파온라인3 포지션 별 TOP 10 시세 변화

10시즌 선수들의 가격이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07시즌 선수 구현 전부터 시작된 시세 하락 현상이 벌써 3주 이상 이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07시즌 카드 능력이 높게 책정된 선수는 하락폭이 눈에 띄게 컸다. 다만, 카카의 경우 07시즌 카드와의 가격차가 너무나도 커 오히려 10시즌 카드의 가격이 상승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한편, 기존 몸값 3대장이었던 12시즌 호날두와 즐라탄, 10시즌 토레스는 큰 가격 변동 없이 4~50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