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랑스 가나에 2:1 승리, U-20 월드컵 최초 결승진출

한국 시간으로 7월 11일(목) 오전 0시 터키 부르사에서 펼쳐진 프랑스와 가나의 U-20 준결승 경기가 프랑스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대회 목표인 우승까지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가나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5분 타우뱅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고 13분에도 사노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리며 가나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그리고 전반 42분, 공격을 주도하던 프랑스가 결국 선취골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타우뱅이 바헤백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프사이드 트랙을 돌파했고, 1:1 찬스에서 골키퍼까지 돌파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프랑스의 주도로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듯 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가나 아시파우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프랑스의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던 벼락같은 슈팅이었다. 동점이 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프랑스의 저력이 한 수 위였다. 후반 29분 프랑스는 첫 골의 주인공 타우뱅이 왼발 슛으로 가나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며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타우뱅은 이번 경기 두 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프랑스 U-20 대표팀의 주장 포그바는 이번 경기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날카로운 패스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는 7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우루과이와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