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FGC 8강, 첫날부터 올킬과 풀세트 접전 펼쳐져 화제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FGC) 토너먼트 일정

피파온라인3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 'FGC(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가 8강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15일 진행된 8강 1일차 경기에서는 'WinnersUEFA'와 'Eins' 클럽이 승리를 기록, 4강에 진출했다.

A조 1위와 C조 2위가 대결한 'WinnersUEFA'와 'Nemesis' 클럽의 경기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WinnersUEFA'가 승리를 거뒀다. 'WinnersUEFA'는 상대팀의 에이스 'Nemesis준영'에게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승자연전방식에서 기세를 탄 선수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궁지에 몰린 'WinnersUEFA'는 4번째 선수로 'UEFA비트(16일 기준 1:1 순위경기 랭킹 8위)'를 내세웠다.

양 클럽을 대표하는 두 선수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고, 골 결정력에서 앞선 'UEFA비트'가 2:1로 상대의 연승을 저지했다. 상대 에이스를 꺾은 'UEFA비트'는 내리 4연승을 거두며 경기를 4:3으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4:3 상황에서 'Nemesis'는 마지막 선수로 'Nemesis정찬희'를 내보내 'UEFA비트'의 올킬을 막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WinnersUEFA'의 또 다른 강자 'UEFA창연(16일 기준 1:1 순위경기 랭킹 6위)'에게 패배하며 8강에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WinnersUEFA'는 오늘(16일) 경기는 갖는 'ULtiMateClub'과 '코리아탑팀'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다른 블록에서는 'Eins' 클럽이 'Eins앙리'의 무실점 올킬에 힘입어 '게트라이커'를 5:1로 제압했다. 'Eins나라', 'Eins프로'에 이어 3번째 올킬러를 배출한 'Eins' 클럽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Eins'는 4강에서 '피파스타즈'와 'MaJor' 클럽 중 한 곳과 맞붙게 된다.

▲ FGC 득점왕 순위표

8강 토너먼트 돌입과 함께 득점왕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1위는 지난 11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한 'ULtiMate서곡신(34득점)'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MaJor남자(26득점)'과 'Eins나라(23골)'로 뒤쫒고 있다.

FGC 본선 8강 토너먼트 1일차 MVP, 'Eins앙리'

▲ 15일 경기에서 올킬을 기록한 'Eins앙리'의 포메이션

FGC 본선 8강 토너먼트 1일차 MVP는 올킬로 팀 승리를 이끈 'Eins앙리'에게 돌아갔다.

'Eins앙리'의 공격 루트는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 2명의 윙어(RW, LW) 호날두와 메시에게 공이 연결되면, 개인기와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방의 양 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형태다. 최근 유저들의 추세가 중앙 공격에 집중되어 그 대비책으로 스리백 사용이 널리 보급되었다. 스리백은 측면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Eins앙리'는 이 점을 노려 어제 경기에서만 12득점을 기록했다.

한 가지 특이 사항은 코너킥 상황에서도 엔드 라인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점이다. 'Eins앙리'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바로 올리지 않고 주변 선수를 불러들여(SHIFT or C) 짧은 패스를 한 뒤 헛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 'Eins앙리'의 경기 영상

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쌀밥군, riceboy@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