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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시작하는 '도타 2', 길 찾은 '나이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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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와 '심시티' 등을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넥슨의 '도타 2'가 검증단계에 돌입했다. 우선은 45위에 이름을 올려두었는데,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베타 테스트가 사실상 사전 공개 서비스의 성격을 띤 만큼 앞으로의 변동추이가 무척 중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지역에서는 '도타 2'가 이미 '성공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베타 테스트에서만 무려 60만이 넘는 동접을 기록했으니 충분히 그럴만하다. 테스트 기간도 2년이나 거친 만큼, 그 완성도 또한 믿어봄직하다. 때문에 이대로만 간다면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도타 2'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넥슨이 NSL(넥슨 스타터리그)과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뿌린 약 35,000여개의 베타키가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어느 정도 성과로 연결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게임 내용 측면에서는 '도타 2'가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장벽이란 높은 산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가 상대적으로 '쉬운 게임'을 지향한 만큼,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을 적응할 수 있게 하느냐가 이번 테스트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3일 국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도타 2' 


- 장수게임 '나이트 온라인' 오랜만에 활짝 웃네! 

지난주 순위에 진입한 '나이트 온라인'이 이번 주 또 6계단 상승하며 40위를 기록했다. 성적이 좋은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활발함을 찾았다는 점에서, 게임은 물론 침체된 엠게임까지 웃게 한 결과를 끌어냈다. 

'나이트온라인'의 상승세는 '안에서 길을 찾은' 엠게임의 전략이 잘 통한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사실 '나이트온라인'은 지난 12년간 서비스가 지속된 '효자 게임'이지만, 엠게임은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포지션만으로 게임을 운영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온라인게임 시장이 정체되고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면서, 엠게임은 비로소 안에서 길을 찾았다. '지난 게임'도 유지보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엠게임의 선택은 어느 정도 통했다. 첫 수혜자인 '나이트 온라인'은 현재 신규 캐릭터 추가와 서버 증설 , 그리고 '환생'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 적용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213% 이상 상승할 정도로 활력을 되찾았다. 순위가 꾸역꾸역 오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지난게임' 서비스 강화는 넥슨이 스타트를 끊었는데, 엠게임을 비롯한 다수의 업체가 더 합세한다면 오랜만에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 '카오스온라인'과 '마비노기' 동반 상승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4위)'가 1계단 뛰어오르며 RED 업데이트의 효과를 톡톡히 봤고, 깜짝 놀란 '블레이드앤소울(5위)'은 1단계 떨어지며 자리를 내줬다. 특히 RED는 워낙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믿지 않는 분위기였으나, 실제 적용이 되면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신규 캐릭터 '격검의 제레온'과 수영복 코스튬을 출시한 '사이퍼즈(7위)'도 2계단 오르며 상위권에서 톡톡 튀는 역할을 해냈다. 그 자리에 있던 '던전앤파이터(8위)'와 '아이온(9위)'는 한 단계씩 내려갔다. 

중위권은 유난히 변동 폭이 많은데, '카오스온라인(21위)'과 '마비노기(23위)'가 각각 7계단, 8계단 상승하며 주연으로 활약했다. '카오스온라인'은 이번 주 이슈가 됐던 '도타 2'와 가장 비슷한 게임성을 지닌 만큼, 이에 따른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업데이트 '드림 프로젝트'에 돌입한 '마비노기'는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주는 '다 드림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아 순위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여름 프로모션에 돌입한 '겟앰프드(9위)'가 9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저력을 과시했고, 하향세를 기록한 '프리스타일2(49위)'와 '디지몬 마스터즈 온라인(50위)'는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에 남았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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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게임소개
'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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