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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믿었던 던스∙티르마저, 상반기 신작 ‘다함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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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와 '심시티' 등을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올해 출시된 온라인게임 신작들이 지구력 부족 문제를 보이며 연달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블레이드앤소울’ 에 밀려 2계단 하락한 ‘던전스트라이커’ 는 그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던전스트라이커’ 의 이번 주 순위는 전주 대비 4계단 하락한 11위. 검색 순위부터 PC방 점유율, 인기투표 등 모든 수치가 동시에 하락한 결과다. 서비스 초반 4위까지 상승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3’, ‘서든어택’ 의 Big 3까지 위협하던 기세가 무색할 정도다.

하드코어 PvP 등을 내세우며 5월 말 출격한 MMORPG ‘티르 온라인’ 역시 6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더니, 이번 주에는 무려 12계단 떨어진 38위를 기록했다. ‘티르 온라인’ 은 지난 5월 말 서비스를 시작하며 단번에 중위권으로 진입하는 등 한동안 온라인게임 히트작이 없었던 액토즈소프트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듯 했지만, 출시 한 달 만에 급격한 하락세에 접어들고 말았다.

위 두 게임 외에도 2013년 출시된 수많은 신작 게임들이 기대만큼의 흥행을 거두지 못하면서, 가뜩이나 사기를 잃은 온라인게임 시장에 더 큰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2011년 이후 모바일게임의 급상승으로 수많은 온라인게임 개발사/개발자들이 모바일로 전환함에 따라 신작 온라인게임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그나마 화제를 모으며 출시된 신작들이 연달아 쓴 맛을 봄에 따라 모바일로의 이동이 더욱 가속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2013년 하반기에는 이러한 상황을 타파할 초특급 대작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던전스트라이커'

희비 오가는 MMORPG들… 아이온∙아키↓ 엘소드∙마영전↑

이번 주에는 주로 MMORPG들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지난 26일 사상 최대규모의 업데이트 ‘백청산맥’ 을 시작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은 PC방 점유율과 방문자수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3위 ‘서든어택’ 의 벽을 아쉽게 넘지 못하며 지난 주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현재 ‘블소’ 에 당면한 과제는 지속성이다. ‘백청산맥’ 으로 접어들면서 신규/휴면 유저들이 다수 유입되었다고는 하지만, 새롭게 바뀐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게임을 떠나는 유저들도 상당수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홍문파 멸문에서 시작된 스토리가 1차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마음 속 공허함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인데, 노가다 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엔드 콘텐츠를 통해 이러한 공백을 채우는 것이 급선무다.

한편 지난 주 ‘블소’ 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던 ‘아이온’ 은 여름맞이 이벤트 ‘더욱 은밀하게 강하게’ 등을 진행하며 또다시 순위 상승을 노렸으나, 모바일과의 시너지 효과를 타고 있는 ‘모두의 마블’ 과 대학생 방학 효과를 등에 업은 ‘던전앤파이터’ 등에 밀려 3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키에이지’ 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는 지난 주에 이어 11, 12위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큰 이슈도 없이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게는 좋은 일이겠지만, 무료화 이슈까지 동원한 ‘아키에이지’ 로서는 순위 상승을 이뤄내지 못 한 아쉬움이 남을 듯 하다. 그러나 오늘(3일)부터 본격적으로 무료화에 돌입함과 동시에 여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까지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조만간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선을 돌려 보면 중위권에 ‘엘소드’ 와 ‘마비노기 영웅전’ 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엘소드’ 는 지난 27일 스킬 시스템 개편을 골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 은 사람 키 만한 대검을 다루는 신규 캐릭터 ‘허크’ 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촉발시켰다. 이외에 여경 에델린과 폭주족 칸델 등을 추가한 ‘카오스 온라인’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의 뒤를 이은 국내 2위 AOS로 계속해서 활약을 펼치며 10계단 뛰어오른 25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는 신작 온라인게임 3종이 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드래곤플라이가 서비스하는 ‘쎈 온라인’, 플레이위드가 새롭게 런칭한 PC방 퍼블리싱 브랜드 플레이위드존의 첫 서비스 게임인 ‘이클립스워’, 그리고 이야소프트의 신작 ‘던전히어로’ 가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세 게임 모두 지난 6월 26일 일제히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번 주 순위 역시 비슷하게 집계되었다. 향후 이어질 경쟁에서 어느 게임이 우뚝 솟을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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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아이덴티티게임즈
게임소개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SD(Super Deformed) 캐릭터를 내세운 액션 RPG다. 복잡한 조작 방식과 제한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 긴 플레이 시간 등의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액션 RPG 본연의 재미를 강...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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