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선정한 'FGC 베스트 일레븐'

지난 20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게임메카가 주최한 ‘FGC(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클럽 월드컵)’가 종료되었다. 이번 대회는 피파온라인3 최고의 클럽을 가린다는 취지 아래에 60개 클럽이 맞붙었다. 그리고 조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클럽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FGC 본선 경기부터 경기 결과를 정리해 다음과 같은 기록들을 얻을 수 있었다.

피파온라인3에는 전 세계 30개 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이 약 15,000명 이상 등장한다. 따라서 다양한 선수들로 자신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클럽들도 다양한 선수들로 이루어진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거의 매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정도였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선수들을 선정해 보았다.

우선 공격수 자리에서는 수많은 선수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12시즌 호날두, 12시즌 즐라탄, 10시즌 드록바, 3명이 최고로 뽑혔다. 특히 10시즌 드록바는 ‘FGC 예선전에서 10시즌 드록바를 갖춘 팀이 무조건 이긴다’는 농담을 만들어 낼 정도로 강력했다. 이 외에도 10시즌 토레스, 12시즌 메시, 펠러 등이 대회에서 자주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미드필더진은 유독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유저가 중앙을 비워두는 포메이션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힌 3명의 선수(12시즌 베일, 12시즌 투레, 12시즌 펠라이니) 중 베일을 제외하면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특히 펠라이니는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CAM)임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미드필더(CDM)로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가 잦았다. 

수비수는 12시즌 라모스와 12시즌 실바가 거의 고정 출전을 했다. 나머지 2명의 수비수는 대회에 참가한 유저들 취향에 맞춰 다양한 선수들이 등장했다. 그중에서 자주 출전한 수비수는 12시즌 리차즈와 12시즌 키엘리니였다. 특히 리차즈는 피파온라인3 서비스 초기에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으나 최근 랭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수비수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키퍼는 12시즌 카시야스가 압도적인 결과로 선정되었다. 부폰과 체흐, 요리스 등이 카시야스를 뒤따랐으나, 그의 출전 횟수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의 득점왕은 ‘ULtiMate서곡신’이 차지했다. ‘ULtiMate서곡신’은 총 15경기에 출전해 48점을 기록하여, 경기당 3골 이상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 뒤를 이어 ‘Eins나라’와 ‘MaJor남자’가 각각 37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Eins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진 못했으나,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Eins나라’가 우승한 항목은 ‘최다 실점’, ‘최다 승’, 그리고 ‘최다 출장’ 기록이었다. 특히 19경기를 출전해 20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실점 기록을 세웠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클럽은 어디였을까? 종합 결과 득점왕을 배출한 ‘ULtiMateClub’로 밝혀졌다. ‘ULtiMateClub’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40세트를 치르고 84점을 득점하며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반면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한 ‘Eins’ 클럽은 승률 1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Eins’는 이번 대회 44세트 중 31세트를 승리해 승률 70% 이상을 유지했다.

한편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오는 29일, FGC 베스트 골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자유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