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맨시티, AC 밀란 상대로 골잔치 펼치며 5:3 승리!

8월 1일(목) 오전 1시 5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AC 밀란의 아우디 컵 2013 예선전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5:3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맨시티는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하게 되었다. 아우디컵은 독일 자동차 회사 아우디의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회로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상 파울루 FC'가 출전한다.

맨시티의 새로운 사령탑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격적인 경기 운용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게 AC 밀란을 상대로 5골이나 퍼부으며 자신의 스타일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렸다.

경기는 초반부터 맨시티의 우세로 흘러갔다.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3분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AC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풀백 라차즈가 과감한 오버래핑(수비수의 공격적인 전진)을 통해 골을 넣었고, 뒤이어 22분에는 콜라로프가 추가 골을 집어넣었다. 수비수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지시한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반 32분 또다시 맨시티의 골이 터졌다.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제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또다시 한 골 달아났다. 3분 뒤인 전반 35분에는 제코의 멀티골이 연출되었다. 골대를 등지고 공을 받은 제코는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AC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부터는 AC 밀란의 거친 반격이 시작되었다. AC 밀란의 유망주 스테판 엘 샤라위는 전반 37분과 39분에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두 골은 모두 엘 샤라위의 개인기에 의해 연출된 골이었다. 이후 전반 42분에 어린 유망주 안드레아 페타냐가 맨시티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전반전에만 8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골잔치를 펼친 양 팀은 후반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그 결과 후반전에서 양 팀은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5:3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피파온라인3에서 에딘 제코는 몸싸움과 골 결정력이 높아 밀집 지역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다른 타겟형 스트라이커들이 돌파에 필요한 능력치가 낮은 반면, 제코는 돌파에 필요한 속도가 높아 만능형 선수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