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코리아, "제이씨현과의 협력관계 변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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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인보드 시장에 오랜 기간 유수의 메인보드 브랜드 기가바이트를 공급해 온 제이씨현이 조 만간 ECS 메인보드를 추가로 유통할 가능성이 제기됨
제목 없음

 

오랫동안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국내 공급해 온 제이씨현이 조만간 ECS 메인보드를 추가로 유통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업계가 바작 긴장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씨현은 최근 ECS와의 조율을 마치고 ECS 메인보드의 유통을 책임질 총판을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산 메인보드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제품을 공급해 온 3개사 정도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가바이트코리아 담당자는 "ECS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와는 상대적으로 핵심 제품의 가격대가 달라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볼 수 없다"며 "이미 오래전부터 제이씨현 측과 교감이 있어 왔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랜 기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국내시장에 훌륭하게 정착시킨 제이씨현의 노고와 마케팅 능력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도 제이씨현과 기가바이트간 협력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제이씨현이 자회사인 엘림넷을 통해 디앤디컴을 인수할 때에는 워낙 전격적으로 이루어져 하루 전에야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사전에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시인했다.

 

문제는 디앤디컴을 통해 유통되는 애즈락(AsRock)이다. ECS의 제품은 보급형 위주로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어 기가바이트와 별다른 충돌이 없지만, 애즈락은 문제가 다르다. 국내 메인보드 시장의 1위 브랜드인데다 인지도도 높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이씨현이 자회사를 통한 인수로 불가피한 충돌은 피한 양상이지만, 시장은 이 같은 흐름이 언제고 분란을 촉발할 불씨를 안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런 제이씨현의 '통 큰' 행보는 메인보드 업계 전반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변수로 꼽히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지만, 몇몇 기업을 중심으로 업계를 재편하는 큰 폭의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용산 시장에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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