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블레이드앤소울이 만들어지는 엔씨소프트 판교 신사옥 탐방기

/ 1

▲ 판교역 근처에 자리잡은 엔씨소프트 판교 신사옥 전경

바야흐로 국내 게임업체들의 판교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각종 굵직굵직한 게임업체들이 하나둘 판교로 이전하면서 판교는 새로운 '게임의 메카' 가 되었죠. 그리고 그 정점에 엔씨소프트가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판교로의 이전을 마무리지은 엔씨소프트는 5일(목), 국내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자사의 판교 신사옥을 대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삼성동 R&D센터와 같이 한옥 처마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패턴으로 디자인된 엔씨소프트 판교 신사옥은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에서부터 쾌적한 업무 공간과 능률 향상을 위한 자기 계발의 장소가 남부럽지 않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개발자들이 아무 불편함 없이 개발에만 열중할 수 있는 곳'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페와 식당, 도서관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결혼식장 등 볼거리로 가득한 판교의 새로운 랜드마크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탐방기, 시작합니다.


▲ 엔씨 판교 신사옥은, 당연하겠지만 신분당선 판교역 근처에 있습니다


▲ 이미 게임의 메카가 된 판교, 어딜 봐도 게임 광고뿐이네요


▲ 판교역 1번 출구로 나가 조금만 나아가면...


▲ 10시 방향에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의 모습이 짠 하고 보입니다. 흔치 않은 비주얼, 강남 R&D센터의 패턴이 그대로 살아 있네요


▲ 판교에 위치한 게임업체 중 역과 가장 가까운 터라,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 엔씨소프트 판교 신사옥 정문이 보입니다


▲ 새 건물이라 그런지 번쩍번쩍한 로비.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 엔씨소프트 출입기자들을 위한 기자실과 기자 카페가 보입니다

▲ 기자실 바로 옆에 위치한 기자 카페, 기자실보다는 약간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엔씨 판교사옥을 탐방하러 온 기자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습니다


▲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TV와


▲ 책도 몇 권 보입니다. 만화책은 없네요.


▲ 냉장고에는 맛난 음료가 가득


▲ TV에서는 NC 경기가 아닌 외국 야구경기를 방송합니다
NC 경기만 주구장창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 기자 카페를 나와 2층으로 이동합니다


▲ 중간 규모의 강당인 오디토리움이 보입니다




▲ 오디토리움 전경. 2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중간 규모의 강연이나 시연 등이 열립니다


▲ 오디토리움을 나오면 엔씨 직원과 외부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엔씨 카페가 보입니다


▲ 참고로 위 사진은 1층에 있는 또 다른 엔씨 카페로,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시 2층 카페로 돌아옵니다. 의자가 예쁘네요




▲ 일반 카페와 비교해도 넓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 일단은 임시 메뉴판, 맛있는 게 참 많네요
참고로 엔씨 카페는 성남시와 협약 하에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 2층 카페는 날씨가 좋으면 이렇게 한쪽 벽면이 오픈됩니다


▲ 카페에서 나오면 N관과 C관의 사이 공간이 펼쳐집니다.


▲ 두 건물 사이를 잇는 다리 공간입니다. 참고로 저 곳은 엔씨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건물 사이 공간도 이렇게 쾌적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 이 곳은 무려 메디컬 센터! 포켓몬... 아니 엔씨몬이 부상당하면 치료해 주는 곳이죠


▲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엔씨 직원들은 적어도 사옥 내에서 HP가 0이 되는 일은 없겠군요






▲ 설명이 없으면 그냥 병원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 이 곳은 여성 휴게실


▲ 수유와 착유가 가능한, 워킹맘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저도 순수한 마음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남자는 출입 금지더군요


▲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봅시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나서 그런지, 엘레베이터 마감은 아직 덜 됐습니다


▲ C동 12층이라서 C12. 그렇다면 9층에선 C9라도 만드나요?


▲ 12층은 해피 라운지, 도서관입니다


▲ 안내를 따라 이동하면...


▲ 넓으면서 따뜻하고, 첨단 시설이 들어찬 엔씨 도서관이 보입니다


▲ 이 곳은 멀티미디어 감상실, 영화나 드라마, 콘솔 게임 등이 가능합니다



▲ 그냥 이 곳이 제 방이었으면 좋겠네요

▲ 엔씨 도서관 내에는 도서 2만여 권이 있습니다

▲ 빌려가고 싶었지만 직원이 아니면 대여가 불가능합니다


▲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 마음에 드는 곳에 앉아 읽으면 됩니다. 천국이네요

▲ 도서관이지만, 이렇게 탁 트인 정원도 있습니다



▲ 연령대별, 장르별 공간도 충실히 분리되어 있네요


▲ 도서검색대는 물론...

▲ 아예 대놓고 게임을 하라고 만든 도서관 내 PC방도 있습니다


▲ 타 회사 게임을 하다 걸려도 눈 감아 주겠죠? 로..로ㄹ...롨!


▲ 재직증명서 등 회사에서 필요한 증명서 발급기


▲ 회사 곳곳에는 화장실은 물론, 이렇게 양치 전용 세면실도 있습니다
여성 전용이란, 제가 직접 들어가 보도록... 실패!




▲ 할 수 없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왔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남성 소변기에 붙은 벌레 표식은 조준 잘 하라고(?) 붙여 놓은 겁니다


▲ 이 곳은 직원들의 업무 공간입니다. 아직 조직 정리가 다 끝나지 않아 빈 자리가 많네요




▲ 개발, 홍보, 사업팀 등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런 환경에서 업무를 봅니다


▲ 음, 여긴 아무래도 스파이의 자리 같군요


▲ 사무실 내 쉼터 공간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다양한 신문을 읽는 것은 교양인의 기본 자세죠


▲ 사무실 탐방을 마치고 다시 로비로 나옵니다
혹시라도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X-RAY로 확인합니다


▲ 집에 가져다 놓고 싶은 1인용 의자


▲ 로비에 놓여 있는 전자식 병풍이 고즈넉한 멋을 더하네요




▲ 강남에서도 봤던 흑마가 판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

▲ 1층 한켠에 뭔가 심상치 않은 곳이 보입니다


▲ 이름하야 엔씨 브랜드 샵
엔씨소프트와 관련된 물품들을 판매하는 곳인데, 사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 다양한 엔씨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가격은 일반적인 게임 관련 상품 수준이네요...


▲ 얘는 제외! 무려 장인이 한땀 한땀 제작한 27만원짜리 수제 우산이라고 합니다




▲ 상품 구성을 보고 눈치채신 분도 계셨겠지만 지금은 '리니지' 관련 상품이 전시되는 기간입니다
'블소' 나 '아이온', '길드워' 등은 나중에 선보여지겠죠?






▲ 옷, 소품, 수건까지 다양한 물건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치 도쿄게임쇼 굿즈 샵에 온 것 같아요


▲ 다시 로비로 돌아오면, 한쪽에 왠지 따뜻해 보이는 공간이 보입니다


▲ 바로 엔씨소프트 어린이집 '웃는 땅콩' 입니다
200여 명의 원생과 40여 명의 보육교사가 상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감성을 폭발시키는 문구! 왠지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참, 난 결혼도 안 했지...



▲ 그렇지만 외부에서만 바라봐도 상당히 멋져 보이네요
참고로 어린이실 내부는 아까 입구와 같은 원목 재질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 계단을 이용해 다음 코스로 내려갑니다. 목적지는 지하에 있다는 피트니스 클럽과 스파!




▲ 자, 스파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아니구요.


▲ 업무 시간에 스파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겠네요


▲ 자, 그럼 스파 내부를 탐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문을 열고...


▲ ...... 들킴!


▲ 현실에 굴복합니다


▲ 아아...


▲ 현실에 순응하고 들어온 남자사우나 입구입니다




▲ 6개월에 한 번 추첨을 통해 개인 신발장과 락커가 배정된다고 하네요


▲ 위층으로 올라가면 피트니스 센터가 나옵니다


▲ 한 번에 250명이 이용 가능한 초대형 피트니스 센터




▲ 점심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는 엔씨 직원들
저 역시 점심에 스포츠를 즐기는 편입니다. e스포츠요...



▲ 피트니스 시설 또한 최상급입니다


▲ 요가 수업도 진행 중이네요. 열심히 배우면 요가 파이어를 쓸 수 있을지도?




▲ 스크린골프장까지 있습니다. 한번 쳐 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바빠서...


▲ 마음 흔들리게 이 문은 왜 자꾸 나오는 걸까요


▲ 피트니스 클럽 옆에 위치한 실내체육관


▲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어도 농구를 할 수 있습니다


▲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했으면, 이제 채울 차례!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엔씨 식당입니다


▲ 식당 입구에 메뉴가 붙어 있어서 게시판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TV에 종이를 붙여 놨습니다. 뭐지?


▲ 일본산 식재료는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 푸드코트 내부, 5가지 메뉴 중 원하는 것을 골라잡으면 됩니다
가격은 무료! 오늘은 기자들에게도 무료!





▲ 얼핏 보면 회사 식당이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보입니다


▲ 저도 한 쪽에 서서 음식을 받아 보았습니다


▲ 제가 선택한 불고기낙지덮밥 (feat. 물만두, 계란국, 감자샐러드)


▲ 그리고 어쩐 일인지 하나 더 받아 온 가쓰오함박스테이크...
너무 돌아다녀서 배가 고팠다구요


▲ 어쨌든 깨끗히 완식!


▲ 식당 바깥에 위치한 음료 자판기, 강남에서도 봤지만, 직원들을 위해 싼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 이 곳은 대강당 역할을 하는 컨벤션 홀입니다
각종 발표회는 물론, 결혼식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컨벤션 홀 내부의 모습입니다



▲ 직원 결혼식이 있을 경우 사용되는 폐백실과 신부대기실
저도 여기서 결혼하고 싶어서 엔씨 남자 직원에게 급 프로포즈를 했는데, 거절당했습니다


▲ 슬슬 탐방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와 봅니다




▲ 좁은 공간에 꾸역꾸역 모여 있던 강남에 비해 3배 정도 넓어진 엔씨 사옥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곳곳에 즐비합니다




▲ 공원과 하천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기분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 근처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도 많은 듯, 자전거와 오토바이 주차장도 가득 차 있습니다


▲ 개발자를 위한 넓고 쾌적한 공간, 엔씨소프트 판교사옥이었습니다


▲ 엔씨소프트 사옥 옆 맨홀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5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