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경 하나의 드라이브로 20TB(테라바이트) 용량을 실현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이하 HDD)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씨게이트는 11일 새로운 데이터 기록방식인 싱글 자기 기록(Shingled Magnetic Recording, 이하 SMR) 기술을 적용한 HDD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방식은 각 데이터 비트를 수직으로 정렬시켜 데이터 트랙을 그물처럼 엮어 읽기/쓰기를 실행하는 데 비해, SMR 방식은 각 트랙을 겹쳐 데이터가 디스크에 재정렬되는 방식. 덕분에 데이터의 기록밀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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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기술 개요 <이미지: 씨게이트>
이 기술을 구현한 씨게이트의 CTO 마크 리(Mark Re)는 “전세계 인구가 약 70억명이 되고, 연간 2.7 제타바이트 (Zettabytes)에 달하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일반 단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기록할 수 있는 물리적 용량은 빠르게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라며, “씨게이트는 SMR 기술을 도입해 기록밀도를 최대 25%, 디스크당 1.25TB 수준으로 개선시켜 기가바이트 당 최저 비용의 하드 드라이브를 제공하고, 5TB 또는 그 이상의 용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SMR 기술로는 기록밀도를 25%, 플래터 당 저장공간은 1.25TB까지 확보가 가능하다고 씨게이트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 기술이 더 무르익으면 데이터의 저장밀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MR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경우 오는 2020년 경에는 약 20TB 용량의 HDD의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