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오던 '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6월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세 차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팬들이 보였던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관심이, 이번 오픈베타 테스트를 맞아 더욱 극대화되며 그 동안 캐주얼 장르 중심이었던 게임 시장에 거대한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는 그 태풍의 중심을 살펴보기 위해 블레이드앤소울 오픈베타 테스트 첫 날의 풍경 속으로 떠나보았다.
몰려드는 유저들, 하지만 서버는 문제없다
대망의 블레이드앤소울 오픈베타 테스트 첫 날, 유저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서버오픈 예정 시각이었던 오후4시, 공식 홈페이지는 몰려드는 유저들로 인해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하여 NC소프트 측은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게임 시작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형태로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발빠른 대응을 보여주었다.
▲ 오후 4시가 되기 무섭게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 상태가 되었지만, 게임 이용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쯤이면 게임 내의 상황도 극심한 지연 현상이 발생하여 쾌적한 플레이가 어려워지기 쉽상이다. 하지만 서버의 안정을 위한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진 덕분에, 실제 게임 환경은 매우 양호한 편이었다. 덕분에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 테스트 첫 날인 만큼, 유저들은 서버 현황에 관심이 많다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서버 관리에 만족을 표하는 모습이었다
▲ 왼쪽부터 서버 현황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나타나 있다
유저가 몰릴 때마다 캐릭터 생성 제한, 신규 서버 생성이 빠르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제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게임에 접속한 플레이어들은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 덕분에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한 조치가 이루어져 버렸다면? 이로 인해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었다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와 같은 처지의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이어져 게임 속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로 인해 원하는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된 플레이어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았다
짧게는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저녁 늦게까지, 길게는 접속자 수가 증가하는 주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유저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일러 주의! 채팅창 주의보
블레이드앤소울의 플레이어들은 모두 홍문파의 마지막 제자가 되어 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로 블레이드앤소울을 처음 접한 플레이어들은 스토리를 따라가며, 게임에 몰입해가는 묘미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묘미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복병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미 블레이드앤 소울의 스토리를 파악하고 있는 다른 유저들이었다. 일부 유저들은 마치 재미있는 장난이라도 된다는 양, 공개 채팅 채널을 통해 블레이드앤소울 스토리의 반전을 모두 폭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 누구는 곧 죽고, 누구는 사실 악당이고.... 스포일러가 난무하는 장면
이처럼 장난기 넘치는 유저들은 첫 지역인 '무일봉'에서만 특히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까지는 채팅창을 살펴볼 때도 주의하기 바란다.
생각보다 플레이어가 적다? 채널도 살펴볼 것!
아마도 블레이드앤소울을 처음 플레이한 유저라면 첫 지역인 무일봉에서 '왜 사람이 아무도 없지?'라는 의문을 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무일봉은 게임 입문의 기본 조작을 익힐 수 있도록, 플레이어 혼자 진행하게 되어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에 다른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 플레이어와 소수의 NPC외에는 아무도 없는 무일봉
이것만 보고 유령 도시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본격적인 게임은 무일봉 다음 지역인 '대나무 해안'부터 시작된다. 이곳에 도착하면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여실히 느껴질 만큼 많은 인파를 볼 수 있다. 또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서버는 여러 개의 채널로 나뉘기 때문에, 실제로는 눈에 보이는 숫자의 몇 배에 달하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면, 오픈베타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에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겨보자
▲ 주변 뿐만 아니라 멀리 보이는 해변까지 퀘스트를 수행하는 플레이어들로 가득하다
▲ 이미 채널만도 20개에 달하는 상황, 일부 서버의 인구 밀집 지역은
채널의 숫자가 5,60개를 넘어선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유저들이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는?
▶ 블레이드앤소울 오픈 베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공개 의복들은?
▶ [이구동성] 엔씨와
넥슨의 합방, "손만 잡고 자나요?"
▶ OBT 이전에 알아보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매력 포인트!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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