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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9월 24일(화)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시즌3' 8강 1경기 2세트에서, 'Cloud 9'(이하 C9)이 'Fnatic'(이하 프나틱)을 제압했다.
최근 각광받는 챔피언들로 무난한 조합을 택한 프나틱, 반면 C9은 대회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운 럼블을 택했다. 럼블은 이번 시즌 롤드컵을 비롯하여 모든 지역 대회에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유독 북미 지역에서는 인기가 좋다. 한편, 프나틱은 C9이 피즈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상성상 약하다고 평가받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하는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 운영 싸움은 1세트에 이어 2세트 역시 팽팽했다. 경기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봇 라인 듀오의 라인 스왑을 통해, 두 팀이 타워 1개를 주고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C9의 미드 라이너 피즈가 프나틱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성과까지 얻었지만, 봇 라인 싸움에서 밀려 원거리 딜러 간의 CS 격차가 벌어지며 무위로 돌아갔다.
두 팀 모두 최대한 교전은 자제하며 경기 중반을 운영 싸움으로 풀어갔다. C9은 정글러 녹턴으로, 프나틱은 미드 라이너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끊임없이 스플릿 운영을 시도했다. 경기 시작 17분만에 미드 라인에서 첫 대규모 한타 싸움이 벌어져 프나틱이 3대2로 승리했지만, 주도권 장악으로 이어가기에는 부족했다.
후반에 이르러 산발적인 교전과 한타 싸움, 라인 싸움이 오가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C9의 럼블이 활약하며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좁은 길목에서 전투를 유도, 이퀄라이저 미사일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 플레이가 주효했다. 경기 시간 25분이 넘어가며 C9은 글로벌 골드 및 타워 상황, 맵 장악에서 앞서기 시작했고 팽팽했던 경기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세를 잡은 C9은 방심해서 패했던 1세트와 달리, 더욱 탄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수세에 몰린 프나틱을 피즈로 유인하고 바루스와 녹턴의 군중제어 기술 연계로 한타 싸움을 시작하는 전략으로 승기를 굳혀갔다. 라인 운영과 한타 싸움, 전략 등 모든 면에서 후반을 주도한 C9은 39분만에 프나틱의 항복을 받아내며 승부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 정글의 좁은 길목에서 럼블이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장면
한편, 9월 16일(월)부터 시작돼 한국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롤드컵은 9월 22일(일) 일주일간의 조별리그를 마무리 짓고 8강 전에 돌입한다. 롤드컵 8강의 모든 경기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승] Cloud 9 | vs | [패] FNAT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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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 ||
정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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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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