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박사: 비가 오는 걸 보니, 바다를 누비는 ‘해적왕’이 되기에 딱 좋은 날씨인 것 같군.
그린: 남박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적응이 안 됩니다. 역시 이런 대사는...
레드: 야! 너, 내 동료가 되라. 나와 함께 ‘원피스’를 찾으러 가자.
블루: 오늘 이야기할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이 바다를 누비는 SNG '오션테일즈 for Kakao(이하 오션테일즈)‘라서 그런 대사를 하는 것 같군. 하지만 이 앱게임은 ’해적왕‘을 목표로 항해하는 앱게임이 아니다.
레드: 뭐? 그럼 뭔데?
옐로우: 리더가 좋아하는 고전게임 ‘대항해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대무역시대’ 앱게임이라고.
오션테일즈 for Kakao 다운로드
SNG 그래픽이 이렇게 디테일할 리가 없어
남박사: 그럼 시작하겠네. ‘오션테일즈’는 도시를 꾸미는 SNG와 바다를 항해하고 다른 나라와 거래를 할 수 있는 교역 시스템을 탑재한 작품일세.
옐로우: 시작부터 불안한데? SNG + for Kakao라니. 지나가는 친구를 붙잡고 물어봐, 다들 흔하디흔한 앱게임이라며 구경도 안하려 할걸?
▲ "너는 해적왕이 되어야 한단다""아버지 이 게임은 그거 아니에요..."
핑크: 어머, 옐로우. 시작부터 너무 부정적인 것 같은데요? 그래픽을 보라고요. 너무 예쁘고 귀엽지 않아요? 마치 핑크처럼 말이지요. 이 정도 그래픽이면 구경하지 않을까요?
그린: 옐로우와 핑크, 모두 맞는 말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앱게임이기에 차별화를 강하게 하지 않으면 시선이 가지 않을 겁니다. ‘오션테일즈’는 그 돌파구로 그래픽을 선택한 것입니다. 최근 SNG의 트렌드가 강화된 그래픽과 비주얼이라고는 하지만, ‘오션테일즈’는 그 보다도 더 디테일하고 잘 만들어진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레드: 빙글빙글 돌아가는 풍차,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 마을을 걸어 다니는 돼지와 젖소처럼 다른 SNG에서는 흔치 않은 연출이나 움직임을 자랑해. 특히 다른 SNG에서는 동상처럼 고정되어 있는 돼지와 젖소가 아장아장 걸어 다니고 마을에 앉아서 멍~ 하니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귀여워서 미소를 짓곤 한다고.
▲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긴 NPC도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
핑크: 핑크처럼 말이지요?
레드: 어... 음...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거지.
그린: 게임의 배경인 유럽 르네상스 시대를 표현한 다양한 문양이나 건물 모습 등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에게 작은 재미를 선사해 줄 겁니다. 이러한 연출이나 움직임, 디자인은 스마트폰, 태블릿PC 할 것 없이 모두 부드럽게 보여집니다. 말 그대로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 겁니다. 일반적인 SNG들이 태블릿PC나 마을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 화면을 최대한 축소시키면 느려지거나 디테일하게 표시되지 않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레드: 이후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게임의 핵심요소인 선박이나 항구도 업그레이드하거나 파츠 장착에 따라 그 모습이 그대로 표시되어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는 느낌의 ‘가지고 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옐로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그래, 인정하겠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
그린: 사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여느 SNG과 비슷합니다. 농장을 짓고 작물을 키우고,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여 자원을 캐고, 친구네 마을에 놀러가서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다른 SNG와 차이점이라면 ‘바람’이라는 자원입니다. ‘오션테일즈’의 바람이란 건물을 건설하거나 작물을 재배할 때 필요한 일종의 보조 에너지 같은 자원입니다.
▲ 멀리서봐도 꽤 디테일한 그래픽
블루: 게임의 배경은 유럽 르네상스 시대다. 그 시대에는 풍력을 이용하여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을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다. 바람 에너지라는 것을 늘리기 위해서는 풍차를 많이 건설해야 하고, 풍차를 건설하기 위해 자원을 채취하고,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선원을 늘리는 등.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플레이 패턴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옐로우: 자원이 특이하다는 거네. 그래도 조금 평범한 것 같은데?
블루: 비슷한 것은 곧 평범하다는 뜻이고. 평범한 것은 곧 익숙하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카오 게임하기와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오션테일즈’에는 교역이라는 가장 큰 특징이 존재한다.
레드: 오! 교역! 그거 좋은데? 옐로우가 ‘대항해시대’를 느낄 수 있다고 했으니 이 부분이겠지?
‘해적왕’이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무역왕’을 결심했습니다
그린: 방금 이야기 했듯이, 이 앱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교역’입니다. 마을에서 생산한 작물이나 물건을 전 세계 분포되어 있는 다른 도시(거점)에 팔고 혹은, 그 도시의 특산물을 수입하여 다른 도시에 파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시는 일종의 거점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추가되는 장소입니다.
▲ 유럽의 어느 나라, 도시 할 것 없이 퀘스트를 진행하면 교역을 진행할 수 있다
블루: 이 패턴은 가격이 비싼 물건을 만들어서 거래하는 단순한 교역이 아니다. 내가 생산한 작물을 다른 도시에서 수입한 가축에게 먹이고, 고기를 만들어서 다른 나라에 비싸게 판매하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레드: 또한, 이 모든 진행 방식은 매우 단순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라고 말 하려고 했지?
블루: 이상한 곳에서 끼어들지 마라.
그린: 다른 나라에 찾아가서 그 나라의 특산물을 탭(터치)하면 수입, 내가 가진 상품을 탭하면 판매 등 이처럼 간단하게 화면에 보이는 아이콘을 누르기만 하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항구와 선박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무역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 교역의 메뉴는 이것이 전부간단하면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 리더가 끼어들어서 설명 못한 부분이 있는데, 자신의 마을에서 비싼 물건을 생산해도 일종의 재료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다른 도시와 교역에서는 제값을 받지 못한다. 이는 최대한 다른 도시에서 거래를 하여 다양한 상품을 수입하고, 최대한 많은 상품을 제작하고 만들어서 다른 도시에 파는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인 것이다. 마치...
레드: ‘대항해시대’처럼 말이지! 이야. 은근히 구성을 잘해놨네. 각 도시마다 필요하거나 잘 나가는 상품을 기억하고 그 상품을 사고파는 무역을 펼칠 수 있는 것이잖아.
블루: 한 번만 더 끼어들면 그때는 너를 교역 상품으로 사용할 것이다.
레드: 헐!
▲ 나의 친구들은 아르바이트에서 선원까지 대부분의 장소에서 활약하게 된다
핑크: 선박은 말이에요. 총 180개의 파츠를 장착하여 항해 시간 감소나 물건 탑재량 증가 등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요. 선박의 방어력은 마을에 있는 포탄제작소와 병원에서 충전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돛이나 뱃머리 등은 모두 교역이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어요.
그린: 게임에서는 전투 특화, 이동 특화 등 다양한 능력을 지닌 선박이 등장합니다. 해당 선박을 활용해서 보다 빠르고 유리한 교역을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 전투 같은 경우는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돌발 이벤트식으로 확인만 하면 결과를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블루: 이 앱게임은 카카오 게임하기로 나온 만큼, 카카오 친구들을 선원으로 데려와서 능력치를 올리거나 자신의 마을에서 아르바이트를 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쌓인 소셜 포인트를 이용하면...
레드: 마을을 확장시킬 수 있는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지. 보통 SNG에서 마을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캐시 아이템을 많이 사용하지만, ‘오션테일즈’에서는 친구의 마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선원을 지원해서 얻을 수 있는 ‘소셜 포인트’를 이용해서도 늘려갈 수 있다고. 물론, 많이 들어가는 만큼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야.
▲ 함선을 업그레이드하고, 항구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블루: 너 이녀석!!
레드: 엄마야!
옐로우: 시스템이 겉핥기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나뿐인가? 교역을 할 수 있지만 물건을 사고파는 정도가 끝이고, 선박도 선원, 파츠 관리가 매우 단순하게 되어 있고. 조금 아쉬운데?
레드: 이 앱게임은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라고. 자세하게 들어가면 당연 좋겠지. 하지만 그 만큼 오랜 시간 붙잡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캐주얼하게 플레이하고 싶은 친구들이나 교역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부담스러울 것이다 이 말이지.
▲ 교역 중에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린: 시스템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축소시켰다에 가깝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간소화되어 있지만, 플레이하는 동안 교역할 수 있는 도시를 늘려가고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다보면 충분히 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퀘스트는 덤입니다.
레드: 게임이 라이트해서 ‘대항해시대’의 향수를 느끼기엔 살짝 부족하지만, 각 도시마다 본격적으로 무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네.
그린: 지금 기억나서 물어보는 겁니다만,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해보셨습니까?
▲ 일본에서는 '100만명의 대항해시대'라는 모바일게임이 출시된 바 있습니다
레드: 어... 음...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거지.
남박사: 언젠가는 꼭 리더의 자리를 바꿔야 할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