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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에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직업이 총 여섯 가지 존재한다. 이기어검 등 화려한 무공을 선보이는 검사, 주먹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권사, 커다란 도끼를 이용해 적을 압도하는 역사, 은신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는 암살자, 화염과 냉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기공사, 귀여움 그 자체가 무기인 소환사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렇다면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한 지금, 각 직업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지난 CBT에서의 모습과 비교해 캐릭터들의 현 위치를 파악해보도록 하자.
※ 공통적인 변경점 - 각 직업의 주력 무공의 재사용 시간이 증가
모든 직업의 주력 무공의 재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현재 직업에 대한 불만은 대부분 여기에서 나오고 있다. |
검사, 한 때는 유망주였으나 다소 어두운 미래
검사는 블레이드앤소울 여섯 가지 직업 중 가장 화려한 직업이었다. 또한 발도와 이기어검 등 다양한 자세들은 상대가 근거리 공격, 또는 원거리 공격을 하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줬었다. 또한 막기 무공이 내력 소모가 없다는 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탱커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큰 역할을 차지했다.

[블레이드앤소울 검사 직업 소개 보러가기]
하지만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는 법, 3차 CBT 초반, 검사의 무공이 대폭 하향을 받으며 막찌몬(막고 찌르기만 하는 몬스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비록 후반에는 솔로 합격기 등으로 예전의 영광을 찾으려고 노력했으나 다소 부족한 편이었다.
그렇다면 오픈 베타 하루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 발도의 재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저들의 기존 유저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 기존의 화려한 전투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감소되며 막찌몬이라는 별명이 완벽하게 부활했기 때문. 하지만 여전히 전 직업 중 가장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선보이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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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무협이라면 검이지!'를 외치는 유저
- 이기어검 등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하고 싶은 유저
- 내 체질은 탱커라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탱커는 답답해서 싫은 유저 - 손이 아닌 발로 컨트롤 하는 유저 |
권사, 바닥을 찍더니 빙호권으로 3차 CBT 급등. 하지만 빙호권 삭제?
기존의 MMORPG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블레이드앤소울, 이 블레이드앤소울에서 가장 특이한 직업이 바로 권사다. MMORPG라기 보다는 대전 액션 게임을 하는 분위기를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권사의 주가는 바닥을 내리 친 수준이었다. 위치 렉과 파티에서의 소외 등 게임에서 겉도는 이미지를 풍겼기 때문이다.

[블레이드앤소울 권사 직업 소개 보러가기]
하지만 3차 CBT에서는 그 이야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위치 렉은 당연히 해결되었으며, 상대방을 얼리는 '빙호권' 무공으로 파티에서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었던 것. 특히 각종 상태 이상 무공을 기반으로 기존 파티의 터줏대감이었던 검사의 자리를 위협하면서 3차 CBT 최고의 수혜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오픈 베타 서비스 하루가 지난 지금은 어떨까? 우선 빙호권이 사라지고 통제 능력치가 대폭 줄어 기존의 전투 방식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몬스터를 기절시키거나 그로기 상태에 빠트리는 능력은 현저히 줄어든 것. 하지만 반격 중 저항 능력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존력은 올라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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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마치 철권과 같은 재미를 느끼고 싶은 유저
- 남자라면 역시 주먹!을 외치는 유저
- 자신의 컨트롤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근접 캐릭터는 취향이 아닌 유저 - 어려운 컨트롤이 싫은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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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끼 이미지로 저평가된 직업군, 미래 전망은 어떻게 될까?
블레이드앤소울 테스트 기간 동안 가장 인기가 없었던 직업을 말하라면 만장일치로 '역사'를 손꼽을 것이다. 이는 역사의 무거운 무기로 인해 다소 느리고 무식해 보인다는 평 때문이었다. 또한 생성 가능한 종족이 곤족 하나라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레이드앤소울 역사 직업 소개 및 특징 보러가기]
하지만 실제로 게임 상에서 보여준 역사의 모습과 비교하면 너무 낮게 평가된 경향이 있다. 이는 BJ퍼드의 행적으로도 쉽게 알 수 있는데, 테스트 당시 그는 역사로 염화대성과 포화란 등 최초 공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사의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악은 파티원들의 공수 양면에 큰 도움으 주며 던전 공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오픈 베타 서비스 하루가 지는 지금은 어떨까? 느린 움직임이라는 이미지를 타파하기 위해 파괴 무공의 연속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공격 모션도 많이 짧아져 좀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변경되었다. 철벽 무공의 재사용 시간이 45초로 늘어난 것만 감안한다면 역사 플레이는 기존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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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외형보다 실속을 추구하는 유저
- 간단한 공격 방식을 선호하는 유저
- 한방 한방의 파괴력을 좋아하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속도감 없는 캐릭터는 싫다는 유저 - 원거리 캐릭터만을 좋아하는 유저 |
기공사, 3차 CBT까지 고수익이 보장되는 우량주, 하지만 지금은?
타 게임의 마법사와 비슷한 블레이드앤소울의 기공사는 테스트마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는 점은 기공사의 최대 장점으로 손 꼽히며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도록 도와줬다.

[블레이드앤소울 기공사 직업 소개 및 특징 보러가기]
그리고 3차 CBT에서는 하향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더욱 상향된 모습으로 등장, 많은 유저들을 경악에 빠트린 바 있다. 생존기나 상태 이상 무공이 빈약한 것을 제외하면 당시 기공사는 던전이면 던전, PvP면 PvP 등 모든 측면에서 능수능란한 만능 재주꾼이었다.
이랬던 기공사가 오픈 베타에 들어서 공격력이 감소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공 자체의 능력은 크게 변한 것이 없으나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내려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격력으로 파티에서 위협 수치는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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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타 MMORPG에서 마법사만 선호했던 유저
- 연계 무공보다 한방의 강력함을 좋아하는 유저
- 원거리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무협에 마법이 왠 말이냐! - 무공의 연계를 중요시 하는 유저 |
암살자, 회복 스킬의 추가로 주가가 높아질까?
암살자는 2차 CBT에 새롭게 등장했던 직업으로 은신을 통해 상대방을 농락하는 장점을 가진 직업이었다. 특히 지뢰를 이용한 합격기 타이미이 조절과 연막을 통한 원거리 공격 저항은 암살자를 파티에 꼭 필요한 존재로 등극시키기에 충분했다.

[블레이드앤소울 암살자 직업 소개 및 특징 보러가기]
3차 CBT에서는 이런 암살자가 더욱 강화되어 PvP와 사냥 모두 효율이 좋은 캐릭터로 올라섰다. 심지어 암살자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몰이 사냥도 하는 등 편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블레이드앤소울 오픈 베타에서는 암살자의 공격력이 강화되며 이름에 걸맞는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기존에 넘쳐 흘렀던 상태 이상 기술들이 사라지거나 상태 이상이 변경되면서 기존 테스트를 즐겼던 유저라면 적응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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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속도감있는 싸움을 좋아하는 유저
- 은신 캐릭터는 한국인의 전유물이라 생각하는 유저
- 남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어려운 컨트롤을 피하는 유저 - 간단한 캐릭터 조작을 하고 싶은 유저 |
소환사, 과대 평가되었던 주식이 회복과 디버프로 이미지 회복하나?
소환사는 3차 CBT 당시 새롭게 추가된 직업이다. 선택 가능한 종족이 린족이라는 점과, 귀여운 소환수 조합은 역사와는 다르게 많은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또한 새로운 직업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3차 CBT 당시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소환사 직업 소개 및 특징 보러가기]
하지만 귀여운 소환수와 낮은 난이도 표시는 그저 함정에 불과했다. 레벨이 낮을 때에는 플레이가 단조로웠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소환수의 컨트롤이 힘들어지면서 많은 유저들을 포기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파티 내에서 소환사의 입장이 애매했던 점도 한 몫을 하면서 만레벨 유저가 적은 직업으로 몰락했었다. 즉 3차 CBT의 소환사는 그 귀여운 외형으로 인해 과대평과된 직업이었다.
오픈 베타에서는 기존의 소환사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환사가 파티 플레이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던 무공들이 대부분 하향을 당했기 때문, 물론 대미지가 소량 늘어나기는 했으나 아직은 부족하다고 유저들은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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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 귀여운 외형이 게임의 전부라 생각하는 유저
- 외로움을 싫어하는 유저
※ 이런 사람에게 비추천한다! - 서포터 캐릭터는 취향이 아니라는 유저 - 자신이 모든 것을 100% 조작해야 한다는 유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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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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