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게임도 다수, 닌텐도 Wii U와 3DS 라인업 발표

▲ 하반기 Wii U와 3DS로 발매되는 타이틀 라인업이 발표된 '닌텐도 다이렉트'

위 이미지는 방송을 진행한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사장

닌텐도가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올 하반기 Wii U와 3DS 타이틀 라인업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1일 저녁, Wii U와 3DS의 신작 타이틀 정보와 발매일을 공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방송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직접 진행했으며, Wii U와 3DS용 신작 소개에 이어 캠페인 알림과 미공개 신작을 공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하반기 발매되는 Wii U용 게임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 ‘Wii U 파티’, ‘마리오 앤 소닉 2014 동계 올림픽’, ‘태고의 달인 Wii U 버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G’ 등이다. 이중 주목할 타이틀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와 ‘태고의 달인 Wii U 버전’이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는 전작에 없었던 고양이 변신과 분신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주역 캐릭터는 마리오, 루이지, 피치, 키노피오 등 총 4명이 등장하게 된다. 참고로 발매일은 오는 11월 21일이다.

▲ 오는 11월 21일 Wii U로 발매되는 '슈퍼 마리오 3D 월드’

‘태고의 달인 Wii U 버전’은 시리즈 최신작으로, TV 수신 없이 Wii U 게임패드에서 화면을 띄어놓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게임 내 게스트 캐릭터로 마리오와 루이지가 등장한다. 발매일은 앞서 소개한 게임과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21일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최신작에 세가의 인기 캐릭터 소닉이 참전한다는 소식과 현재 판매 중인 ‘피크민 3’의 새로운 미션이 추가됐다는 정보도 덧붙였다.

하반기 발매되는 3DS용 타이틀은 ‘밴드브라더스 P’, ‘브레이블리 디폴드: 포 더 시퀄’, ‘진격의 거인: 인류 최후의 날개(이하 진격의 거인)’, ‘시아트리듬 파이널판타지 커튼 콜(이하 시아트리듬)’,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2’ 등이다. 이중 눈여겨 볼 타이틀은 ‘진격의 거인’ 과 ‘시아트리듬’이다.

먼저 ‘진격의 거인’은 원작과 같은 세계관에서 거인에 맞서는 액션 게임으로 기획됐으며, 입체 기동 장치를 사용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출몰하는 거인을 퇴치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 속 스토리 모드에서는 주인공 엘렌, 미카사, 아르민을 조작해 전용 미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중간마다 애니메이션 영상이 삽입돼 재미를 더한다. 발매일은 오는 12월 5일이다.

▲ 스파이크춘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3DS용 게임 '진격의 거인: 인류 최후의 날개'

그리고 ‘시아트리듬’은 작년 발매됐던 전작의 속편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몬스터의 등장, 그리고 ‘버서스 배틀’ 추가가 핵심이다. 여기에 곡에 따라 화살표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즐길 수도 있는 신규 모드까지, 새로운 요소와 모드의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볼륨이 커졌다. 발매일은 오는 2014년 봄으로 예정됐다.

한편, 방송 종료와 함께 닌텐도 e숍에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3DS 타이틀 2개를 구매하면 하나의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캠페인도 진행한다고 알렸다. 먼저 클럽 닌텐도에 시리얼 넘버가 등록된 해당 타이틀 2개를 등록하면, 닌텐도가 제공하는 14개 타이틀 중 하나의 게임 시리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 계정 당 소프트 3개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의 기한은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 내년 1월 13일까지, 닌텐도 3DS 소프트 2+1 캠페인을 진행하는 닌텐도

마지막으로, 미공개 신작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주인공 커비가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면서 겪게 되는 갖은 역경을 딛고, 던전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게임은 닌텐도 3DS로 오는 2014년 발매 예정이라 밝히며 이번 ‘닌텐도 다이렉트’는 끝이 났다.

▲ 내년 발매되는 3DS용 게임 신작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