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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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에는 대상의 생명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 있다. 그리고 이런 기술은 대게 주문력이 올라감에 따라 대상의 생명력만큼 피해량이 증가한다.
대상의 생명력에 비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 중 가장 강력한 기술은 바로 ‘바루스’의 ‘역병 화살(Q)’이다. ‘역병 화살(Q)’은 일반 공격 시 대상에게 총 3중첩의 ‘역병’ 효과를 남기는데 이 때 대상을 기술로 공격하면 중첩 1개당 무려 최대 생명력 5%만큼의 마법피해를 입힌다. 게다가 이 약화 효과로 주는 피해량은 주문력 50당 1%나 증가한다.
그렇다면 주문력을 최대로 올린 다음 이 기술을 활용해 한 방에 적 챔피언을 처치하는 것이 가능할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의 콘텐츠를 실험하고 소개하는 ‘메카실험실’, 이번 시간에는 바루스의 역병화살을 활용해 생명력이 높은 적 챔피언을 한 번에 죽이는 것이 가능한지 실험해봤다.

실험 제목: ‘AP 바루스’로 적 챔피언을 한 번에 죽여보자
실험 목적: 바루스의 ‘역병 화살’로 적을 한 방에 죽일 수 있는지 확인해본다.
실험 계획:
1. 바루스의 주문력을 증가시킨다.
2. 생명력이 높은 적 챔피언을 ‘역병 화살’로 공격해본다.
3. 한 방에 죽이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해본다.
실험 준비 1단계: 주문력이 총 몇이 필요한지 계산해보자
우선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주문력 계산이 필요하다. 과연 바루스의 역병 화살로 적 챔피언을 한방에 죽이려면 주문력 몇이 필요할까? 계산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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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준비 2단계: 룬과 마스터리를 준비하자
주문력을 최대로 높여야 하므로 모든 룬에 ‘성장 주문력’을 착용해 85를 증가시켰다. 또한, 마스터리도 주문력에 최적화된 트리를 선택해 24와 주문력 5%증가를 확보했다.

▲ 이번 실험을 위해 거금 7,000 IP를 투자했다


▲ 이 비정상적인 마스터리와 룬이 보이는가
실험 준비 3단계: 아이템을 구매해보자
실험을 시작하기 앞서 아이템으로 증가하는 주문력도 계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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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문력 120이 아이템 중 최대로 높은 수치이므로 죽음불꽃 손아귀 2개, 존야의 모래시계 1개,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1개, 라바돈의 죽음모자 1개, 공허의 지팡이 1개를 구매했다. 대천사의 지팡이로 증가하는 최대 마나의 3%만큼 주문력이 증가하는 효과는 고유이므로 1개 이상 맞출 필요가 없다. 게다가 1개만 맞춰도 주문력 증가량이 120이 안돼 구매하지 않았다.
자 그럼 아이템과 룬, 마스터리로 합친 주문력이 몇인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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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준비 3단계: 동료의 도움을 받아보자
아이템과 룬, 마스터리를 총 동원했지만 목표 주문력까지는 아직 부족했다. 그래서 주문력을 일정시간 증가시켜주는 ‘룰루’의 ‘변덕쟁이(W)’와 아이템 ‘고대인의 의지’ 오오라를 추가해봤다. 이 두 가지가 합치면 부족한 주문력을 보충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계산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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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시작: 자 이제 토 나오는 파밍을 시작하자
마지막으로 위 계산을 충족시켜줄 준비물을 마련하기 위해 무려 80분 동안 파밍을 시도했다. 그 결과 위에 열거한 아이템을 착용한 '바루스'와 워모그의 갑옷 6개를 착용한 '초가스'를 완성했다. 자 그럼 바로 실험해보겠다.

▲ 생명력 8,630인 초가스

▲ 주문력 1,243의 바루스
역병 3중첩 이후 기술을 사용하자 생명력 8,780의 초가스가 '죽음불꽃 손아귀 -> 역병 터트리기'로 한 방에 죽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실험 결론:
△ 바루스는 주문력을 1,300만큼 높이면 적 챔피언의 생명력이 몇이더라도 상관없이 한 방에 죽인다.
△ AP 바루스 짱짱맨
번외 실험. 그렇다면 바론은 어떨까?
그렇다면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강 몬스터 바론도 이 공격으로 한 방에 죽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생명력이 몇이던 상관없이 최대 체력의 100%만큼 피해를 줄 테니 말이다. 그럼 바로 실험해보겠다.
아쉽게도 역병 화살의 추가 피해는 몬스터에게 최대 360밖에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그래서 주문력이 아무리 높아도 바론에게는 피해가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실험 결론:
△ 역병 화살로 몬스터에게 주는 최대 피해량이 정해져있다.
△ 이 때문에 아무리 주문력을 올려도 몬스터를 한 방에 죽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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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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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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