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3 한국대표선발전] 진에어 스텔스, 제닉스 스톰 상대로 1경기에서 역전승

양팀의 정글러는 초반부터 팀의 에이스인 미드 라이너를 성장시키기 위해 치열한 갱킹 싸움을 펼쳤다. 미드로 갱킹을 온 진에어 스텔스의 자르반을 제닉스 스톰의 정글러 이블린이 역갱을 시도해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경기시각 8분에 제닉스 스톰의 레드 리자드 지역에서 일어난 2:2 전투에서 양 팀 미드 라이너가 정글러를 잡아내며 1킬 씩 가져갔다.

경기시각 11분, 진에어 스텔스가 초반 승기를 잡는 한타 싸움이 드래곤 앞 마당에서 일어났다. 드래곤 앞마당에서 진에어 스텔스의 챔피언들이 이블린을 덮쳐 점멸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도망가는 이블린을 진에어 스텔스의 이즈리얼이 정조준 일격(R)으로 정확히 잡아내며 첫 드래곤까지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시각 14분, 봇 라인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스텔스의 자이라가 무리한 한타 싸움을 걸었고, 이 때 뒤로 돌아온 스톰의 이블린에게 봇 듀오가 둘 다 죽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 정글러가 봇에 있다고 판단한 진에어 스텔스의 챔피언들이 미드 라인의 그라가스를 노렸지만, 그라가스만 잡고 되려 챔피언 2명이 죽으며 손해를 보고 말았다. 이렇게 한타 싸움에서 두 번 승리한 제닉스 스톰은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서로 오브젝트를 하나씩 주고 받으며 글로벌 골드가 동일해졌고, 비등비등한 전투를 계속 펼쳤다. 그러나 제닉스 스톰에게 승기가 기우는 한타 싸움이 경기시각 24분에 탑 2차 타워에서 펼쳐졌다. 무리해서 2차 타워를 공격하던 진에어 스텔스의 옆을 스톰의 챔피언들이 덮쳤고, 이 때 그라가스가 술통 폭발과 술통 굴리기을 활용한 광역 공격으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트리플킬을 성공했다.

한 번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자 스톰은 이 기세를 몰아 탑에서 펼쳐진 한타 싸움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바론을 처치하는데 성공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이나 벌렸다.

아이템 차이가 많이 벌어지자 스톰은 진에어 스텔스의 미드 2차 타워에서 무리한 한타 싸움을 시도했고, 이를 침착하게 막아내 팰컨스가 모든 챔피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 한타 싸움을 승리한 팰컨스는 연달아 드래곤까지 처치하는데 성공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2천까지 좁혔다.

이렇게 한 번 이득을 취한 진에어 팰컨스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경기시각 37분에 지금까지의 경기를 뒤집는 한타 싸움이 바론 앞에서 일어났다. 바론을 시도하는 제닉스 스톰의 뒤를 진에어 팰컨스가 덮쳤고, 자르반이 바론을 스틸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서 스톰의 모든 챔피언들을 처치하고 미드 억제기까지 철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진에어 스텔스는 봇 라인을 밀고 있던 레넥톤을 암살하는데 성공해 봇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이후 억제기 2개가 철거된 스톰은 계속해서 진에어 스텔스에게 끌려 다녔다. 그리고 경기시각 45분 일어난 한타 싸움에서 완패해 넥서스가 파괴되고 말았다.

한편, WCG2013의 조별리그는 10월 7일(월)부터 10월 12일(토)까지 ‘나이스게임티비'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국내 최강 리그오브레전드 13개 팀이 참여,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메카에서는 매 경기의 결과와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한 템트리를 분석해 공략을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