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프리뷰 > PC, 비디오

배틀필드 4, 전장 지휘까지 가능해진 차세대 FPS

/ 1

▲ 오는 29일 멀티 플랫폼으로 한글화 출시되는 '배틀필드 4'

 

차세대 게임 시대 포문을 여는 FPS ‘배틀필드 4’가 오는 29일(화) PC, PS3, Xbox360으로 자막 한글화돼 국내 정식 발매된다.

 

‘배틀필드 4’는 현 세대기와 함께 추후 차세대 게임기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되는 첫 ‘배틀필드’ 게임으로, EA가 자체 개발한 최신 엔진 프로스트바이트 3를 사용해 시리즈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기에 ‘오블리터레이션’ 이나 휴대용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지휘관’ 모드 등 신규 시스템도 추가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한, 병과는 유지하면서 기본 장비 변경 및 신규 가젯 추가와 같은 밸런스 수정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플레이 재미를 맛볼 수 있다.

 

▲ '배틀필드 4' 싱글 캠페인 프로모션 영상

 

가상의 2020년 중국에서 시작되는 ‘배틀필드 4’ 스토리

 

‘배틀필드 4’의 배경은 중국에서 발생한 폭동과 함께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의 대립도 가속화되고 있는 가상의 2020년이다.

 

▲ 가상의 2020년, 중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 대립까지 더해져 정세는 혼란으로 치닫는다

 

쿠데타를 준비 중인 챙 제독은 미래 중국의 지도자로 손꼽힌 진 지에의 암살 사건을 기회로, 새 지도자 선출을 취소시킴과 동시에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중국 시민들과 이를 진압하기 위한 공안(경찰)과의 무력 충돌로 정세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이 이상의 혼란 확산을 막고자 파견된 미국과 러시아 해군이 상해의 해안으로 전면 배치되기에 이르는 등, 중국 내 권력 다툼의 불씨가 크게 번지면서 전 세계가 전쟁의 위기에 놓인다.

 

미 USS 발키리 산하 툼스톤 분대 소속 주인공 다니엘  레커 병장은 팀원들과 함께 상해에 파견돼 세계 평화 및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 이번 신작의 주된 이야기다. 그리고 이야기 중에는 CIA와 중국군과의 대립에도 휘말리면서 배후 세력의 존재가 드러나기도 하는 등 긴박감을 더한다.

 

중국과 휴양지를 비롯한 ‘배틀필드 4’ 기본 전장 10곳

 

‘배틀필드 4’ 멀티 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본 전장 맵은 ‘시즈 오브 상하이(Siege of sanghai)’, ‘자보드 311(ZAVOD 311)’, ‘로그 트랜스미션(Rogue Transmission)’, ‘플러드 존(Flood zon)’,  ‘거얼무 레일웨이(Golmud Railway)’, ‘파라셀의 폭풍(Paracel Storm)’, ‘오퍼레이션 로커(Operation Locker)’, ‘하이난 리조트(hainan resort)’, ‘다운브레이커(Dawnbreaker)’, ‘런창 댐(Lancang dam)’ 등 총 10개다. 전작의 기본 맵과 비교해 1개 더 늘어났으며, 추후 DLC로 계속해서 새로운 전장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즈 오브 상하이'

 

▲ '자보도 311'

 

▲ '로그 트랜스미션'

 

▲ '플러드 존'

 



▲ '파라셀의 폭풍' 

 

▲ '오퍼레이션 로커'

 

▲ '하이난 리조트'

 

▲ '다운브레이커'

 

▲ '런창 댐'

 

이중 ‘시즈 오브 상하이’에서는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팀 간의 육해공을 넘나드는 치열한 공방이 전개된다. 멀티 플레이로 즐길 시 해당 모드에서는 중앙 건물을 무너뜨리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특히 무너뜨린 이후엔 새로운 지형 돌출 및 흩날리는 먼지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전장 상황 및 환경이 시시각각 달라지기도 한다.

 

엠블럼 시스템과 장비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강화

 

전작 ‘배틀필드 3’에서 소대 마크 정도로만 활용됐던  ‘엠블럼’ 시스템이 이번 신작에서는 자신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문양부터 색깔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이 가능한 엠블럼은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나 탑승 장비에 치장할 수 있어 개성 표출 및 팀 결속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제작은 배틀로그에서 제공하는 도형들을 게이머 임의대로 조합하면서 완성시킬 수 있으며, 친숙한 기업 로고나 군 사단 및 예비군 마크까지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 엠블럼은 배틀로그에서 제공하는 도형들을 게이머 임의대로 조합하면서 완성시킬 수 있다

 



▲ 완성된 엠블럼은 사용하는 무기나 탑승 장비에 치장할 수 있다

 

무기 커스터마이징 역시 즐길거리가 늘었다. 총기마다 가젯(부착물)의 종류가 늘어나 전작 이상으로 더 다양한 액션을 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x14나 x20 같은 장거리 스코프나  PLD(휴대용 레이저 지시기) 등으로, 전작에 없던 새로운 장비와 함께 더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졌다.

 

시리즈 대표 및 신규 모드로 즐기는 멀티플레이

 

‘배틀필드 4’ 멀티플레이에서는 신규 모드 추가와 함께 전작의 모드 역시 리뉴얼돼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컨퀘스트(Conquest)’, ‘러쉬(Rush)’, ‘팀 데스매치(Team Deathmatch)’, ‘오블리터레이션(Obliteration)’, ‘디퓨즈(Defuse)’, ‘도미네이션(Domination)’, ‘스쿼드 데스매치(Squad Deathmatch)’,그리고 ‘지휘관(Commander)’까지 총 8개다.

‘컨퀘스트’는 ‘배틀필드’를 대표하는 점령전 모드로, 각 팀은 적군의 진지를 최대한 많이 점령해 적의 리스폰 티켓을 먼저 0으로 만들면 최종 승리한다. 참여 가능한 플레이 인원 수는 24명이며, 이번 신작에서 새롭게 추가된 ‘지휘관 모드’로도 즐길 수 있다.

 

▲ 게임 내 보직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기본 무기 변경 및 밸런스의 변화가 생겼다

 

‘러쉬’는 공격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역할에 따라 M-COM 파괴 및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이 사항은 최대 64명 플레이로 즐겼던 전작과 달리, 이번 신작에서는 총 32명 플레이만 지원한다는 것이다.

 



▲ 최대 32명이 공격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즐길 수 있는 '러쉬' 모드

 

‘팀 데스매치’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제한 시간 내 가장 많은 킬 수를 기록한 팀이 승리한다. 전작과 같게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 제한 시간 내 가장 많은 킬 수를 기록한 팀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

 

‘도미네이션’은 전작 ‘배틀필드 3’ DLC 클로즈쿼터에서 처음 선보인 모드로, 적의 진지를 점령하여 티켓 카운트를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로 보병전 위주로 전개되며, 참여 가능한 플레이 인원수는 20명이다.

 

‘스쿼드 데스매치’는 최대 20명이 5명씩 총 4개의 분대로 나뉘어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분대 중 가장 빨리 목표 킬 수를 달성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모드 ‘오블리터레이션’은 맵 어딘가 생성되는 폭탄을 사용해 상대팀의 주요 포인트 3곳을 먼저 파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폭탄 설치에 성공하더라도 상대팀에 의해 해체될 수도 있는 등, 폭탄을 두고 자연스럽게 치열한 전략 플레이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앞서 ‘컨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지휘관 모드’로도 즐겨볼 수 있다.

 



▲ 폭탄을 두고 경쟁하는 '배틀필드 4'의 신규 모드 '오블리터레이션'

 

또 하나의 신규 모드 ‘디퓨즈’는 상대팀 제거 및 군사 시설을 파괴해야 하는 일종의 폭파 모드로, 매 라운드마다 한 개의 목숨만 제공돼 플레이의 긴장감을 더한다.

 

전장을 직접 컨트롤하는 신규 모드 ‘지휘관’

 

‘배틀필드 4’가 내세운 핵심 콘텐츠로는 ‘지휘관’이 있다. ‘지휘관’은 전장에 참여하는 1인칭 시점의 군인이 아닌, 말 그대로 3인칭 시점의 지휘관이 되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컨트롤하게 된다. 게임기 외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으나 일정 이상 계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게임기 외 태블릿과 같은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 '지휘관'

 

지휘관은 아군의 탄약과 장비는 물론 탑승 장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보급을 담당한다. 전장에서 맞닥뜨리는 두 팀의 실력이 비슷할 경우, 지휘관의 보급이 얼마나 빠르고 적절하게 이뤄졌느냐와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게이머의 역량이 최우선시 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다.

 



▲ 전장 상황을 컨트롤, 지휘관의 역량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다

 

그리고 ‘고가치 표적 시스템’도 사용 가능해 재미를 더한다. ‘고가치 표적 시스템’은 6킬 이상을 달성한 특정 적을 표적 대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표적 대상을 설정하면, 전장에 참가 중인 아군에게 메시지로 명령이 전달되고, 표적 사살에 성공하면 서로에게 보너스 점수가 부여된다. 특히 한 번 발동한 이후 다시 사용하기까지 재사용 시간이 필요해 정확한 타이밍에 발동해야 하는 지휘관의 눈썰미가 관건이다.

 

반대로 아군 중 누군가 표적이 된다면, EMP 같은 특수 스킬을 사용해 보호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분대장 판단에 의해 다수결 투표를 진행해 지휘관을 방출하는 ‘지휘관 탄핵 시스템’도 제공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배틀필드 4 2013. 10. 29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배틀필드 4'는 장비를 활용한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배틀필드' 시리즈 네 번째 넘버링 작품이다. '배틀필드 4'는 PS4 등 차세대 기종으로 발매되는 최초의 시리즈 신작으로, 프로스트바이트 3 엔진과 기기의 ... 자세히
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