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특집기사] 5월 25일, 웹 및 아이폰을 통한 원격 경매장 서비스가 공개되었다. 드디어 블리자드가 돈을 벌기 위한 정책을 개시했다는 쓴소리부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준 고마운 정책이라는 칭찬까지 많은 이들의 칭찬과 우려를 낳고 있는 이 경매장 서비스에 대해 이번에 알아보려 한다. 원격 경매장을 통해 한결 가까워진 와우의 세계, 지금부터 체험해 보도록 하자.
원격 경매장 서비스는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나 iPhone 전투정보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캐릭터가 속한 서버의 경매장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블리자드의 새로운 서비스이다. 접속 종료 전 캐릭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경매장에 접속할 수 있으며,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아이템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경매장에 있는 물품을 입찰하거나 즉시 구입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컨텐츠는 기존의 전투정보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투정보실 옆에 새로 생성된 메뉴로 들어가면 바로 웹 경매장페이지로 이동된다.
원격 경매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이 중, 굵게 표기된 부분은 차 후 베타 기간이 끝나게 되면 정식판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다. 그 외의 기능은 결제 없이 이용 가능하다. 물건을 검색하는 방법에는 크게 아이템 이름으로 찾는 방법과 목록에서 직접 검색하여 찾는 방법으로 나뉘어 진다.
웹 경매장에서 검색할 때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만약 게임에 캐릭터가 접속해 있다면 경매장 기능은 사용할수 없었다. 이것은 아이템 복사 등 게임상에서 버그를 일으킬 만한 요소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매장과 웹 경매장의 정렬방식은 큰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아이템 레벨, 이름, 마감시간, 레벨, 가격 정렬 등 게임상에서의 기능을 모두 재현해 내었다.
이렇게 경매에 올라간 물건들은 나중에 경매가 종료된 후에라도 웹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상회 입찰, 경매 취소 및 반환 역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중 하나.
아이템 판매법도 입찰과 마찬가지로 간단하다. 우선 탭의 가장 우측의 경매 시작을 눌러서 판매 코너로 들어가자.
그 후 좌측에 있는 자신의 물품 중에 판매를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선택된 물건의 개수가 많다면 우측 하단의 입력란에서 묶음 크기와 총 묶음의 수, 다른 옵션들을 수정할 수 있다.
자신이 경매에 올린 물건의 현황이 궁금하다면 경매 시작 왼쪽의 경매 탭으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놀라운 점은 전투정보실과 연동하여 물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물건의 이름, 설명 등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획득 장소, 획득 가능 출처, 퀘스트 보상 아이템, 제작할 수 있는 재료로부터 심지어 물건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제작 재료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게임상에서 애드온을 설치하여야 확인 가능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웹 경매장의 큰 강점 중 하나이다.
웹 경매장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으로 하루에 25개의 물품만 등록 가능하며 차후 정액제 서비스가 나온다면 200개까지 등록 가능해진다고 하니 경매장의 큰 손들에겐 희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웹 경매장은 베타기간이 끝난 후엔 돈을 지불해야 한다. 가격은 한 달에 3,300원의 추가비용이 든다고 하니 유저입장에서는 좀 아까울 수도 있는 노릇. 그래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북미 지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블리자드의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용용도에 따라 자신이 여러 곳을 자주 이동하며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경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서비스를 등록하고, 그렇지 않고 간단한 경매장 검색용도로 쓰길 원한다면 굳이 결재할 필요는 없다. 현재 웹 경매장 말고도 모바일 경매장 서비스 역시 진행중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이폰으로만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그들만을 위한 특혜라는 말들이 많다. 블리자드를 비롯한 게임 개발사들에게는 게임이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는 의무가 있음과 동시에, 특정 유저들만을 편애하지 않도록 좀 더 다양화된 사업을 구상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글_게임메카 윤 용
기자 (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 |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MMORPG
- 제작사
- 블리자드
- 게임소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 공주는 어려운 게 싫어! ‘실크송’ 이지 모드 다수 출현
- 실크송, 헬 난이도 열리는 ‘코나미 커맨드’ 있다
- 엔씨 명운 달린 아이온 2, 그 뒤에 펼쳐진 우려의 그림자
- 개발자 번아웃, 발라트로 1.1 업데이트 무기한 연기
- [겜ㅊㅊ] 스팀 정치 시뮬 축제, 구매할 가치 있는 신작 4선
- 닌텐도 '서브 캐릭터 소환해 전투하는 방식' 특허 취득
- [이구동성] 게임시장 1위 미국의 '게임 죽이기'
- 넷플릭스 시리즈 급, 실사 인터렉티브 게임 '성세천하'
- '근본'이 온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올든 에라
- [오늘의 스팀] 극사실적 소방관 시뮬레이터, 판매 상위권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