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무료 서비스 전환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월 30일, 북미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WOW’의 수석 디자이너 톰 칠튼(이하 칠튼)은 “정액제 서비스에서 오는 수익은 자사에게 그렇게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해당 인터뷰의 화두는 최근 북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무료화’에 대한 것이었다.
칠튼은 인터뷰 초반 북미 온라인게임 시장에 퍼지고 있는 ‘무료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WOW’ 역시 해당 게임들과 유사한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북미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 ‘피파 온라인’ 등이 무료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WOW’처럼 정액제로 운영되다 올해 가을부터 무료로 서비스 방식이 변경된다.
이에 칠튼은 ‘무료 서비스’는 다른 게임과의 경쟁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그들이 일정한 규모의 유저들을 사이에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료 서비스는 다른 게임보다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만약 ‘WOW’에도 이 방식이 적용된다면 다른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을 우리 게임 쪽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다양한 요금제 방식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현재 ‘WOW’의 애완동물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료펫, ‘판다렌 몽크’와 ‘천공의 군마’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국내에 한정해 ‘WOW’ 유저에게 ‘스타크래프트 2’를 무료로 즐기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색다른 서비스 모델 중 하나다.
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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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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