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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대격변 첫 인스턴스 던전, 검은바위 동굴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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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WOW)> 메카리포트> 특집기사]

드디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몬스터들과 신규 지역에서 바쁘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처음으로 `검은바위 동굴`과 `해일의 왕좌` 인스턴트 던젼이 모두에게 공개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검은 바위 첨탑 중턱에 새로 생긴 `검은바위 동굴` 인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검은바위 동굴 공략

 

< 목 차 >

인던의 위치와 입장
2. 황혼의 전령! 코를라
4. 아름이는 아름아름해요. 아름이

1. 강력한 오우거. 롤오그 해골분쇄자
3. 마그마보다 뜨겁다! 카쉬 스틸벤더
5. 막넴다운 포스!! 옵시디안

 ※ 공략 영상은 차후 첨부할 예정입니다.  

예전 검은바위 첨탑 상/하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중앙 부분에 새롭게 들어갈 수 있는 틈이 생겼으며 그곳에서 검은바위 동굴로 이어지는 포탈을 발견할 수 있다. 아쉽게도 아직 인던 관련 퀘스트는 나오지 않았다.


▲ 블리즈 컨에서 공개되었던 검은바위 동굴의 지도. 차후 정확한 지도가 공개될 시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던젼에 입장하면 던젼 여기저기에 불덩이가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것은 던젼 양 옆에서 불덩이를 시전하고 있는 화염술사 때문이므로 우선 이들을 처리한 후 앞으로 나아가자. 맨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적들은 황혼의 화염 소환사.

이들은 이름에 걸맞게 `화염의 부름(Call flame)`이란 기술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니 우선 캐스팅을 차단한 후 한마리씩 점사하여 처리하도록 하자. 대격변 들어 탱커들의 어글 키핑 능력이 떨어지고 반면에 딜러들의 광역 대미지는 올라갔으므로 자신이 없다면 점사로 적들을 처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3무리 정도의 링크된 몹을 처리하게 되면 거대한 우리에 묶여있는 광기의 라즈와 그를 관리하는 거대한 오우거 한마리를 반견할 수 있는데 그가 바로 검은바위 동굴의 첫번째 네임드인 롬오그 해골분쇄자 이다.

 

주의해야 할 기술은 크게 2가지로 그 중 첫 번째는 바닥에 생성되는 `Quake(지진)`이다. 탱커와 근접 딜러들은 롬오그 해골분쇄자가 `Quake(지진)`를 시전하게 되면 바닥을 잘 보고있다가 빠르게 그 자리를 이탈해야 한다. 이 스킬의 범위는 좁은편이기 때문에 탱커는 지진 반대방향으로 롬오그를 끌고 가 근접딜러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하자


▲ 바닥에 크게 표시되기 때문에 피하기 쉬운 편이다

두번째로는 고뇌의 고리를 들 수 있다. 여기에서 던젼 초행길 유저들이 전멸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 이유는 이 기술과 바로 중첩하여 시전하는 `The skullcracker(해골 부수기)`때문.

우선 네임드가 `Chain of Woe`를 시전하면 파티원들은 재빨리 고뇌의 족쇄를 파괴한후 네임드로부터 멀리 달아나도록 하자. 해골분쇄자의 세 번째 스킬인 `Skull cracker`는 근접한 대상에게 5만 이상의 대미지를 주기 ‹š문에 탱커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는 살아남을 수 없다. 때문에, 힐러 역시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여 네임드 근처에 서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처럼 족쇄를 파괴하고 바닥에 깔리는 지진을 잘 피하는 기본 공략방식만 알고 있다면 쉽게 잡을 수 있는 네임드이다.


▲ 보스를 잡게되면 묶여있던 라즈가 풀려나 적들을 처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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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의 뒤를 따라가면 이제 황혼의 광신도들이 무리지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황혼의 광신도들은 `Shadow bolt`를 주로 사용하는 캐스터형 몹들로써 캐스팅만 적절하게 끊어준다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몹들이다. 이들 보다는 통로와 통로 사이를 로밍하는 `진화된 황혼의 광신도`라는 이름의 용기병들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들은 일반 공격 역시 강력하지만 `shadow strike`라는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여 탱커의 등 뒤를 공격해 탱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 한방에 3만 이상의 대미지를 주는 강력한 스킬이다. 반드시 차단해 주자

이 스킬 역시 캐스팅을 끊을 수 있으므로 시전 방해 클래스들은 놓치지 말고 끊어주도록 하자. 이제 4링크 정도의 몹을 처리하게 되면 곧바로 계단 아래의 코를라와 만날 수 있다. 

 

공격 스킬은 시원치 않은 코를라지만 그의 3명의 광신도들은 결코 약하지 않다. 만약 쫄들을 놔두고 코를라만 공격한다면 머지않아 강화된 3명의 용기병들과 코를라를 동시에 상대하게 되어 차가운 바닥에 눕는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주의해야 할 것은 `Evolution(진화)` 스킬. 황혼의 비룡이 사용하는 `Evolution` 스킬은 황혼의 광신도에게 중첩이 쌓이는 광선을 쏴 보내어 강력한 용기병으로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다. 그 때문에 비룡과 적의 사이를 관통하는 이 광선을 몸으로 막아 적을 변신하지 못하게 해야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 광선을 막을 경우 자기 자신도 정배되어 용기병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

이를 클리어 하기 위해서 제일 편한 방법은 한마리씩 차례로 진화시켜서 상대하는 것이다.


▲ 물론 스펙이 된다면 광선을 막지 않고 모두를 탱킹하여 처리할 수도 있다.

우선 전투가 시작되면 3개의 광선 중 가장 왼쪽 광선은 막지 않고 오른쪽 2개의 광선은 원거리 딜러와 힐러가 막는다. 막는 법은 쫄들과 광선 사이에 자신의 캐릭터를 위치시키면 완료. 만약 100중첩까지 광선을 막는다면 정배되어 용기병이 돼버리므로 80중첩까지만 막은 후 밖으로 살짝 빠져 네임드를 공격한다.

 

그 후 맨 왼쪽의 몹이 용기병으로 변신하면 빠르게 점사하여 녹인다. 그리고 다시 두 번째 몹을 변신시켜 점사한 후 다시 마지막 졸을 잡고 네임드를 잡으면 완료. 코를라 자체는 그리 강력한 기술이나 대미지를 가진 몹이 아니므로 그냥 점사하여 죽이면 된다.

단, 코를라는 `Dark command(어둠의 명령)`이란 기술로 한 명을 공포에 빠뜨린다. 이것은 시전을 끊을 수 있으므로 캐스팅 방해 스킬이 있는 클래스는 끊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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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를 처치했다면 이제 다음 네임드를 향해 나아가자. 양쪽에 있는 캐스터들은 전부 잡을 필요 없이 한쪽만 잡은 후 그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중간에 지름길도 있기 때문에 모든 몹들을 잡기보다 빠르게 다음 네임드로 이동하는 길을 택하는 편이 좋다.

지름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적의 용기병들이 단체로 팬미팅을 하는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구까지 다다른 후 잠시 기다리면 이곳 역시 라즈가 나타나 처리해 준다.

라즈가 뚫어준 길을 따라 이동하다 네임드 바로 직전에 있는 2명의 불정령을 보게 되는데 이곳이 이 던젼의 첫 번째 난관 중 한곳. 이곳의 불정령은 주변의 슬라임에 불의 기운을 주입시켜 주변 적에게 화염대미지를 입히며 자신도 강력한 화염공격을 하는 중간보스급의 몬스터이다.


▲ 주변의 슬라임을 감염시켜 녹은 흑요석 합금으로 만든다

우선 화염 저항 토템 및 화염 저항 오라를 준비한 후 빠르게 큰 쫄부터 점사하여 처리하도록 하자.(이때 네임드가 애드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풀링해야 한다.) 근접 딜러들은 순간마다 빠지는 자신의 체력 게이지를 확인하여 위급할 때는 빠졌다가 다시 공격에 합류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 이 두마리의 불정령을 모두 처리했다면 드디어 네임드와 조우하게 된다.

 

이 네임드의 특징은 바로 `Obsidian Armor`. 받는 대미지를 무조건 99% 감소시키는 버프를 달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적의 체력을 감소시킬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네임드를 공략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네임드가 서 있는 곳 가운데의 `마그마 존`에 숨겨져 있다. 이 마그마 존에 네임드를 데리고 가야만 이 버프를 지울 수 있다. 또한, 버프가 지워짐과 동시에 네임드는 받는 피해량이 늘어나는 디버프가 중첩되므로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

하지만, 너무 많은 디버프를 쌓게 된다면 디버프가 쌓일 때마다 발생하는 네임드의 `불방구(가칭)`스킬에 의해 플레이어가 급사하게 될 위험이 있다.


▲ 불방구 무시하다가는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탱커는 적의 어그로를 충분히 먹은 후 마그마 건너편으로 적을 데리고 지나가게 하여 적의 버프를 상쇄시키자. 근접 딜러들은 불방구 스킬이 끝난 후 접근하여 적에게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도록 하자. 자신이 만약 탱커라면 아군의 피해량을 생각하여 디버프 중첩은 3~5중첩만 쌓도록 하자.

이렇게 3~5회에 걸쳐 네임드를 데리고 마그마 지역을 왕복한다면 드디어 아이템을 주며 쓰러지는 네임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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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소환술사 무리를 상대한 후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강아지 무리들. 정면에는 행운이, 망치, 비실이, 점박이 등 정예 강아지들이 보스 앞을 가로막고 있으나 링크되어 있지 않으므로 한 마리씩 풀링하여 상대하면 된다.

이 강아지들은 화염브레스를 사용하므로 파티원들이 브레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등을 돌려 탱킹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닥에 마그마가 깔리면 바로 회피하도록 하자.


▲ 강아지는 귀엽지만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

이렇게 입구를 정리하게 되면 이제 네 번째 네임드인 아름이의 거대한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마치 상층의 괴수를 생각나게하는 보스. 거대한 몸집을 보면 엄청나게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덩치에 비해 공략법은 간단한 편이다.

우선 탱커가 아름이의 어그로를 확실히 가져간 후에 나머지 딜러들은 아름이의 옆구리에서 공격한다. 네임드는 주기적으로 공포를 쓰므로 사제의 공포의 수호물과 술사의 진동토템 등을 준비하도록 해야하며 근접 딜러들은 아름이를 공격하다가 바닥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면 빠르게 그 자리를 이탈하도록 하자.


▲ 바닥 피하기는 와우저로서 기본 중에 기본!

아름이는 낮은 확률로 먼 거리의 상대에게 돌진을 하여 넉백 효과와 함께 대미지를 준다. 하지만, 그리 멀리 튕겨내진 않으며 받는 대미지도 미미한 편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 하지만, 얼왕급 템을 장비한 테스트섭의 캐릭터가 아닌 정식버전에서 장비가 좋지 못한 유저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아름이와 너무 먼 거리에서 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뒤쪽 용암에 떨어져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구석에서 딜하는 것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 왠지 무두질하면 핀클이 괴수가죽을 들고 튀어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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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네임드가 있는 9시 방향으로 이동하자. 가는 도중 로밍하는 2마리의 더럽혀진 상급 대지의 정령은 `메테오`를 시전한다. 이 스킬은 즉시시전이므로 바닥에 떨어지는 위치가 표시되면 신속하게 자리에서 이탈하도록 하자.

막넴앞으로 이동하면 또다시 라즈가 나타나 모두를 공격하지만 옵시디안의 단 한방에 허무하게 쓰러지고 만다.(피통은 훨씬 높은 녀석이...)분노한 플레이어들. 자, 이제 라즈 형님의 복수를 할 시간이다!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라. 멀리 피해있자

 

옵시디안의 공략법은 지금까지의 네임드들과는 사뭇 다르다. 그 이유는 옵시디안의 앞에 서있는 2명의 그림자에 있는데, 우선 이 2명의 그림자는 받는 대미지를 모두 흡수하며 특이하게도 어그로 개념이 없이 가장 최근에 공격한 사람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공격한다. 그렇다면 탱커가 전부를 데리고 탱킹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방법에는 한가지 문제가 있다.

그 이유는 그림자에게 공격받는 자는 치유량 99% 감소의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옵시디안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공략 방법이 필요한데, 첫번째로는 보조탱커가 생존기를 돌려서 그림자를 탱킹하는 방법. 또 한가지로는 밀리딜러들이 서로 인계하여 그림자를 데리고 있는 방법. 마지막으로 전담 드리블러를 두어 그림자들을 데리고 다니게 하는 방법이 있다.


▲ 그림자들은 일반 공격을 모두 흡수해 버리며 제일 최근에 자신을 공격한 사람을 계속 따라다닌다

그 중 가장 선호되는 세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면 드리블러로 지정된 자는 그림자가 이동 감속기와 넉백이 통하는 점을 이용하여 법사의 감속, 조드의 태풍, 뿌리 묶기, 정술의 속박, 천폭, 냉충, 냥꾼의 냉덫 등 이속감소 스킬로 그림자의 이동속도를 최대한 늦추도록 하자.

옵시디안은 피가 100만정도 남았을 때와 50만정도 남았을 때, 총 2회 자신의 그림자와 `위상변화(가칭)`을 하여 몸을 바꾼다. 이때 빙글빙글 회전하는 옵시디안 근처에 있으면 회전 베기 피해를 입게 되니 요주의.

이제 위상변환이 끝나는 시점에 탱커는 빠르게 변화한 옵시디안에 붙어서 다시 어그로 작업을 시작하며, 드리블러 역시 나머지 그림자 2명을 이끌도록 하자.


▲위상 변화시 근처에 있다간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반드시 멀리 떨어지자

또한, 모두에게 걸리게 되는 도트 대미지 때문에 힐러는 항상 모두의 체력을 확인해야 하며, 특히 멀리 떨어지게 될 드리블러의 피 역시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서로간의 긴밀한 협조와 대미지딜링이 조화를 이룬다면, 옵디디우스 역시 쓰러지게 되고 이렇게 검은바위 동굴의 탐험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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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위 동굴은 대격변의 첫 번째 인스턴트 던젼으로써 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인던이다. 이것은 블리자드가 이미 말했던 `인스턴트 던젼 난이도 상승`에 대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써, 예전처럼 몰아서 광치고 네임드만 점사한다고 생각하고 던전에 대한 숙지와 파밍을 게을리한다면, 대격변의 인던을 클리어 하는일은 앞으로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마치 예전 오리지널의 던젼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서 그동안 무뎌져 있던 인던 클리어 감각을 다시 연마한다면 이 소중한 경험들은 앞으로 나타날 많은 인던과 레이드를 클리어 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_게임메카 윤 용 기자 (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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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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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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