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메카리포트> 리뷰] 흑마법사는 `대격변 클로즈 베타`에서 많은 변화를 보인 직업 중 하나로 영혼의 조각과 소환수 등 주요 시스템이 새롭게 개편됐다. 더 이상 영혼의 가방은 필요없으며 1레벨 흑마법사를 만들면 바로 귀여운 임프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더욱 강력해진 특성과 새로운 스킬의 추가로 흑마법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확장팩에서 흑마법사가 어떻게 탈바꿈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영혼의 조각은 4개의 가방 슬롯 중 하나를 차지하여 가방 공간을 모자라게 만든 주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캐릭터 상태표시창 밑에 영혼의 조각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4개의 가방 슬롯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영혼의 조각이 최대 3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조각을 사용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영혼의 조각을 재료로 소비하던 스킬이 더 이상 재료를 필요하지 않도록 변경됐는데, 현재 `Soul burn`, `악마 지배`, `Demon Soul` 3개의 스킬만 영혼의 조각을 소비한다. 게다가 영혼의 조각을 습득하던 스킬이었던 ‘영혼 흡수’ 외에도 ‘Soul Havest’란 스킬이 추가됐다. ‘Soul Havest’는 전투 중에는 사용할 수 없는 스킬로 9초 동안 3초 간격으로 전체 체력의 6%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영혼의 조각을 하나씩 습득할 수 있다.
흑마법사의 새로 생긴 스킬은 ‘Demon soul’, ‘Soul Harvest’, ‘Soulburn’, ‘Fel Flame’ 이다. 이 중 ‘Soulburn’은 영혼의 조각 1개를 재료로 사용하며 시전시 10분동안 지속되는 `Soulburn` 버프가 활성화되는데, 이 상태에서 해당 스킬을 시전하면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Fel Flame’은 적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제물과 불안정한 고통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시켜 딜링싸이클에서 애용되는 스킬 중 하나로 사용될 것이다.
기존의
스킬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고통의 저주와 파멸의 저주가 마법형
주문으로 변경되면서 원소의 저주나 언어의 저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따라서 저주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져 적
능력을 좀더 깍아 내린 상태에서 데미지 딜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스킬
뿐만 아니라 특성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특성 선택 방향에 따라
흑마법사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3가지 통찰력을 얻게 된다.
흑마법사의 기본 소환수인 임프는 약간의 퀘스트와 함께 2레벨에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격변 클로즈 베타`에서는 과감히 캐릭터 생성 후 함께 나오도록 바뀌었고 다른 기본 소환수들도 번거로운 퀘스트 수행없이 바로 얻을 수 있다.
또 몇몇 소환수는 스킬에 큰 변화가 있었다. 임프의 경우 ‘화염 보호막’ 스킬이 삭제되었고, 서큐버스는 ‘유혹의 입맞춤’ 스킬이 사라지는 대신 ‘채찍질’이 추가됐는데 이 스킬은 근처의 적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8미터나 넉백시켜 PvP용 소환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환수와 1레벨부터 함께 사냥하는 것은 좋지만, 소환수 명령창이 현재 버그로 10레벨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소환수의 공격 유형을 변경하는 것 조차 불가능 했고 심지어 공격을 멈추고 따라오도록 명령할 수도 없었다.
또 고통 특성은 포인트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스킬이 대부분 생성되지 않아 반쪽뿐인 특성이 되어버렸다. 영혼의 조각 같은 경우 영혼 흡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Soul Harvest’란 스킬만으로 영혼의 조각을 조달할 수 있었고, ‘생명석 연마’ 특성도 버그로 인해 80레벨 캐릭터가 생명석 사용시 100도 안되는 생명력 회복 효과 만을 얻을 뿐이었다.
아직까진 흑마법사가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고 속단하긴 이르다. 하지만 전체적인 흑마법사의 변경 방향은 알 수 있었는데, 우선 소환수를 강화하여 흑마법사만의 특색을 살리고자 노력했고, 3개의 영혼의 조각을 전술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또 스킬과 특성을 변경하여 대미지 딜러로서의 능력도 강화시켰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대격변 클로즈 베타가 아직 시작 단계임에 불과하지만 흑마법사는 좀 더 강하고 특색있는 직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수정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흑마법사를 기대해보자. 글_게임메카
양용진 기자 (올모스, rily@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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