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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지역 독점공개, `황혼의 고원`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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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WOW)>메카리포트>정보]

필자는 얼마 전 까지 `황혼의 고원`에 어떻게든 들어가보려 노력했었지만 끝내 실패했었고, 접속을 시도하던 캐릭터는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침투한 뒤 접속을 종료했었다. 그리고 2010년 7월 21일 패치가 종료된 뒤 접속했을 때, 황당하게도 로딩이 끝나자마자 보이는 화면은 뒤틀린 황천으로 떨어지는 캐릭터였다. 그 후 당연하게도 영혼의 치유사 누님과 1:1 면담을 나눌 수 있게 되고, 시체를 다시 찾으러 갈 수 없는 곳이라 생각해 그 자리에서 부활을 선택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즉시 부활한 장소가 바로 `황혼의 고원` 내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연이라곤 해도 너무도 큰 찬스였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필드 전역을 날아다니며 `황혼의 고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 이 스크린샷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한꺼풀 씩 벗겨보자, `황혼의 고원`

 

    붉은 용 군단은 또 수난? `주홍빛 보루`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 무엇을 먼저 보여줘야 할까 매우 난감했지만, 차근차근 발길이 닿는 곳 부터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황혼의 고원 중앙에서 바라본 바위산

먼저 치유사 누님과 상큼하게 인사를 나눈 장소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주변은 무척 밝았으며 녹색 수풀과 붉은 나무가 자리잡은 그 곳은 `주홍빛 보루`라는 곳이었으며, `데스윙과 알렉스트라자가 대치하던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붉은용군단이 주변을 맴돌고 있었으며, 황혼의 군세와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었다.


▲ 붉은용 군단은 `대격변`에서도 수난이다


▲ 무슨 이유인지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고 얻어 맞기만 하는 용들도 있었다

 

주변엔 붉은용군단의 알이 있었으며, 황혼의 군단이 이 알을 도둑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붉은 용군단의 알


▲ 알을 도둑질하는 황혼의 군단. `잡히면 죽는다`는 듯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 이 녀석들은 `황혼의 알 도둑`쯤으로 번역되려나...

주홍빛 보루의 가장 큰 나무에는 거대한 용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나무의 중심에 퀘스트를 줄 것만 같은 엔피씨들이 있었다.


▲ 이 녀석은 직접 싸우기 보다 나무를 지킨다는 느낌이었다


▲ 퀘스트는 알을 훔치는 황혼의 군단을 물리치시오! 놈들의 습격을 막아주시오! 쯤 되겠지?


▲ 하늘을 수놓는 붉은용군단을 뒤로하고...

주홍빛 보루는 대격변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 붉은용 군단의 수난시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저 어디선가 알렉스트라자의 "왜 나 알렉스트라자는 햄보칼수가 업서!"라는 외침이 들리는 기분이었다. 아쉽게도 스크린샷을 통해 공개된 `데스윙 VS 알렉스트라자`의 모습은 직접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 외의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갈의 흔적을 만나다! 황혼 요새의 문

하늘을 날아가다 보면 마치 `리치왕의 분노`에서 `알갈론`을 쓰러뜨렸을 때 잠시 볼 수 있던 느낌의 빛이 공중으로 쏘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에 가까이 가자, 다수의 오우거와 `예틴`(머리가 2개 달린 거인)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한가운데엔 마치 `용 사냥꾼 그룰`과 같이 생긴 녀석을 볼 수 있었다. 그 녀석은 <Chosen of Cho`gall>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듯 했으며, 즉 <초갈에게 선택받은 자> 라는 의미인 것이다.


▲ The Twilight Bastion Gates, `황혼 요새의 문` 이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 요새를 지키기 위해 포진해 있는 오우거와 예틴들


▲ 황혼의 요새로 오르는 계단. 하지만 모두 날아서 가겠지


▲ 초갈에게 선택된 자, `해골분쇄자 마운테인`. 이 녀석이 있음으로 인해
`힘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오우거와 그론의 사회의 정점엔 초갈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더 깊이, `황혼의 요새` 속으로

황혼 요새의 문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황혼의 요새가 보였다. 아쉽게도 이 곳은 대부분이 미구현인 듯 여러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이 곳의 모습은 확실히 담아올 수 있었다.


▲ 정신이 아득해지는 `황혼의 요새`


▲ 붉은 용군단 희생자의 모습도 보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5년, 지긋지긋한 고대신과의 악연

필드를 날아가며 확인한 또 한가지 모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시작한 이래 지긋지긋하게 플레이어와 악연을 쌓아온 고대신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것을 또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둠의 해안에 존재하던 `정체 모를 뼈`와 그것을 발굴하는 현장이 이 곳에도 있었으며, 마치 `쑨`의 촉수가 생각나는 거대한 촉수 역시 볼 수 있었다.


▲ 이 녀석을 여기서도 볼 줄은 몰랐다...


▲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과 스케일이 다른 크기의 촉수 발견!


▲ 행여 던전 입구가 아닐까 뛰어내려볼 생각도 했고...


▲ 궁금증은 풀어야 제맛이지! 다이빙 한 필자


▲ 별 거 없었다. 그냥 괴물 뱃 속이라는 느낌... 다른 감상은 저그 하이브...

 

    이 곳에서도 싸움은 계속되리,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둔지

`황혼의 고원`에서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악연은 이어졌다. 이곳 저곳에서 그들의 군세가 남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와일드 해머 부족` 드워프와 `용아귀부족`오크가 각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연합, 함께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얼라이언스 부대가 주둔하는 막사의 모습


▲ 해안에도 건설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건설중인 얼라이언스 주둔지 근처엔 침몰한 호드 함선도 보였다


▲ 해안을 따라 쭉 비행하니 아직 건재한 호드 함선을 발견할 수 있었고


▲ 그 사이에 고블린 해적선의 모습도 있었다


▲ 얼라이언스 주둔지 근처엔 파괴된 전차와 그 근처에 고립된 조종사를 볼 수 있었으며


▲ 전차 근처에선 고블린 벌목기들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예상되는 퀘스트는 `벌목기를 파괴하라`, `조종사를 구하라`


▲ 해안의 얼라이언스 주둔지에서 북쪽 섬에 있는 호드 주둔지
고블린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 가까이서 본 호드 주둔지

 

    용잡이라면 우리가 최고지, 용아귀 부족

앞서 언급하였듯 얼라이언스엔 `와일드해머 부족`이, 호드엔 `용아귀 부족`이 힘을 모아주었다. 그 중에서도 용아귀 부족은 `용잡이`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주변 환경을 보여줘서 더욱 인상깊었다.


▲ 아쉽게도 `와일드해머` 부족의 흔적은 쿠드란 와일드해머 외엔 느낄 수 없었다


▲ 용아귀 부족의 주둔지


▲ 용아귀 부족은 이미 다수의 검은용 군단과 황혼의 용군단을 처치했다


▲ `용`과 얽힌 악연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듯한 환경


▲ 머리와 날개를 잘린 검은용 군단은 불쌍하게 보일 정도였다


▲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불쌍해보이는 용족들...

 

    이 곳은 어디메뇨? 알 수 없지만 궁금한 그곳들!

그 외에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여러 장소를 볼 수 있었다. 과연 이 곳에선 어떤 스토리와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는 장소들을 살펴보자.


▲ 황혼의 요새에 있는 탑. 이 곳 꼭대기는 마치 `던전 입구` 라는 느낌이었다


▲ 노스랜드에서 보던 것 같은 균열을 황혼의 고원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 측면에서 본 균열의 모습


▲ 주변의 환경과 묘하게 어울린다


▲ 황혼의 고원 현지민들이 사는듯한 건축물을 발견했다
엘프, 혹은 드워프의 건물이 아닐까?


▲ 황폐한 돌바위가 즐비한 곳


▲ 그 곳의 한가운데에 `주홍빛 보루`와 같은 나무가 있었다


▲ 아직 엔피씨가 구현되지 않은 곳. 오우거의 마을로 추정된다


▲ 오우거 마을 옆의 숲과 건물은 맹렬하게 불타고 있었다


▲ 용아귀 부족이 남긴 또 다른 `용 학살`의 흔적


▲ `속세의 고리회`가 있는 모습도 발견
`촉수`가 있는 곳 바로 옆이기 때문에 더 의문이 생긴다


▲ `황혼의 고원`이 정식으로 열리는 날을 기대하자!

글: 게임메카 최낙근 기자(이나즈마, mekichang@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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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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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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