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메카리포트>정보] 필자는 얼마 전 까지 `황혼의 고원`에 어떻게든 들어가보려 노력했었지만 끝내 실패했었고, 접속을 시도하던 캐릭터는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침투한 뒤 접속을 종료했었다. 그리고 2010년 7월 21일 패치가 종료된 뒤 접속했을 때, 황당하게도 로딩이 끝나자마자 보이는 화면은 뒤틀린 황천으로 떨어지는 캐릭터였다. 그 후 당연하게도 영혼의 치유사 누님과 1:1 면담을 나눌 수 있게 되고, 시체를 다시 찾으러 갈 수 없는 곳이라 생각해 그 자리에서 부활을 선택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즉시 부활한 장소가 바로 `황혼의 고원` 내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연이라곤 해도 너무도 큰 찬스였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필드 전역을 날아다니며 `황혼의 고원`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니 무엇을 먼저 보여줘야 할까 매우 난감했지만, 차근차근 발길이 닿는 곳 부터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치유사 누님과 상큼하게 인사를 나눈 장소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주변은 무척 밝았으며 녹색 수풀과 붉은 나무가 자리잡은 그 곳은 `주홍빛 보루`라는 곳이었으며, `데스윙과 알렉스트라자가 대치하던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붉은용군단이 주변을 맴돌고 있었으며, 황혼의 군세와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었다.
주변엔 붉은용군단의 알이 있었으며, 황혼의 군단이 이 알을 도둑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주홍빛 보루의 가장 큰 나무에는 거대한 용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나무의 중심에 퀘스트를 줄 것만 같은 엔피씨들이 있었다.
주홍빛 보루는 대격변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 붉은용 군단의 수난시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저 어디선가 알렉스트라자의 "왜 나 알렉스트라자는 햄보칼수가 업서!"라는 외침이 들리는 기분이었다. 아쉽게도 스크린샷을 통해 공개된 `데스윙 VS 알렉스트라자`의 모습은 직접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그 외의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을 날아가다 보면 마치 `리치왕의 분노`에서 `알갈론`을 쓰러뜨렸을 때 잠시 볼 수 있던 느낌의 빛이 공중으로 쏘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에 가까이 가자, 다수의 오우거와 `예틴`(머리가 2개 달린 거인)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한가운데엔 마치 `용 사냥꾼 그룰`과 같이 생긴 녀석을 볼 수 있었다. 그 녀석은 <Chosen of Cho`gall>이라는 칭호로 불리는 듯 했으며, 즉 <초갈에게 선택받은 자> 라는 의미인 것이다.
황혼 요새의 문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자, 황혼의 요새가 보였다. 아쉽게도 이 곳은 대부분이 미구현인 듯 여러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이 곳의 모습은 확실히 담아올 수 있었다.
필드를 날아가며 확인한 또 한가지 모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시작한 이래 지긋지긋하게 플레이어와 악연을 쌓아온 고대신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것을 또 다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둠의 해안에 존재하던 `정체 모를 뼈`와 그것을 발굴하는 현장이 이 곳에도 있었으며, 마치 `쑨`의 촉수가 생각나는 거대한 촉수 역시 볼 수 있었다.
`황혼의 고원`에서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악연은 이어졌다. 이곳 저곳에서 그들의 군세가 남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와일드 해머 부족` 드워프와 `용아귀부족`오크가 각자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연합, 함께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하였듯 얼라이언스엔 `와일드해머 부족`이, 호드엔 `용아귀 부족`이 힘을 모아주었다. 그 중에서도 용아귀 부족은 `용잡이`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주변 환경을 보여줘서 더욱 인상깊었다.
그 외에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여러 장소를 볼 수 있었다. 과연 이 곳에선 어떤 스토리와 퀘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는 장소들을 살펴보자.
글: 게임메카 최낙근 기자(이나즈마, mekichang@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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