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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PVP 네임드 열전! 불타는 성전 편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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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동안 응어리진 증오를 보여주마!"

자신의 친형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 의해 만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하 감옥에 유폐되고 결국엔 일족에게서 추방당한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그의 동맹인 `여군주 바쉬`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함께 악마의 군주`킬제덴`을 피해 `아웃랜드`에 자리 잡았다. 그는 자신을 추방한 동족들에 대한 분노와 킬제덴으로부터 받은 강력한 힘으로 아웃랜드를 지배하며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 `어둠의 문` 너머에서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2007년 2월, 와우의 첫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이 공개었다. 호드에는 `블러드 엘프`가, 얼라이언스에는 `드레나이`가 신종족으로 등장하면서 주술사는 더 이상 호드의 창이 아니었으며, 성기사 역시 얼라이언스의 방패로 남지 않게 되었다. 칼림도어의 저주의 땅에는 `어둠의 문`이 열리면서 유저들은 `아웃랜드`라는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새로운 무대와 투기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새로운 네임드들이 등장했다.

 

새로운 PVP의 무대, 투기장!

오리지날 시절 PVP의 주무대가 일반 필드와 전장이었다면, `불타는 성전`에서는 `투기장`이 PVP의 새로운 주무대가 되었다. 투기장은 필드나 전장과는 다르게 제한된 공간에서 2vs2, 3vs3, 5vs5로 팀을 짜서 상대팀과 겨루는 방식으로, 팀워크와 전략으로 승부를 내는 곳이었다.


▲ 투기장에선 진영과 관계없이 싸운다!

투기장은 점수를 통해 보상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평균 점수에 따른 실력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어깨와 무기 등의 아이템에 평균 점수 제한을 두었다. 또한 시즌을 나누어 운영하면서 한 시즌이 끝날 때마다 최고 성적자에게 관련 칭호와 나는 탈 것을 지급함으로써 투기장 이용 및 실력 향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PVP 관련 능력치, 탄력도의 등장!

투기장의 보상으로 PVP 전문 아이템이 나오면서 `탄력도`라는 능력치 옵션도 함께 등장했다. 현재의 탄력도는 `플레이어 및 소환수로부터 받는 모든 피해 X%만큼 추가 감소`라고 설명 되어있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 때의 탄력도는 `치명타`를 맞을 확률과 맞았을 시의 피해량을 감소시켜 주는 옵션이었다.


▲ 오리지날 때는 없었던 `탄력도`! 아이템 착용효과와 세트효과 등으로 올릴 수 있다.

치명타 한 번으로 승부의 승패가 갈릴 수 있는 PVP이기에 탄력도는 PVP에서 필수적인 능력치 옵션이 되었고, 오리지날 시절과는 또 다른 PVP 양상을 전개시킨 원인이기도 했다.

이러한 수많은 변화들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불타는 성전`의 `네임드`들을 만나보자.

 

환상적인 `주문 반사`, 극악의 무빙 전사! Getz.

유럽 와우 Frostmane 서버의 `DOOM SQUAD`라는 길드를 아는가? 이 길드에는 잠시 후 아래에서 소개할 `Acrono`, `Noone`, `Chrille(The Fat Cow)과 같은 네임드 유저들이 다수 속해 있다. DOOM SQUAD의 모든 길드원들은 투기장 기본 평균 점수가 2000점 이상이고, 그 중 대부분은 2400점 이상의 PVP에 능한 유저들이다.


▲ `DOOM SQUAD` 길드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

Getz는 DOOM SQUAD의 대표 전사 중 한 명으로, 첫 동영상의 공개와 함께 수많은 유저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장본인이다. 파괴 흑마법사의 `반발력` 버프 후 즉시 시전되는 `소각`, 냉기 마법사가 코 앞에서 `냉정` 후 시전한 `불덩이 작열`, `자연의 신속함` 후 즉시 시전되는 정기 주술사의 `연쇄 번개`를 모두 `주문 반사`로 되받아치는 그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전사가 `주문 반사`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태세 전환과 무기 스왑을 생각하면, 그의 반사신경이 어느 정도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무빙 또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다. 냉기 마법사가 `얼음 방패` 후 시전하는 `냉기 돌풍`과 파괴 흑마법사가 시전하는 `어둠의 격노`를 무빙만으로 피하고, 자신의 `봉쇄`를 맞은 마법사가 `점멸`을 시전할 것을 예상하고 바로 시점을 전환하며 이동하는 등 노련한 무빙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겨주었다.


▲ Getz의 Warrior PVP. 그에게 상성이란 없다!

Getz가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상대했던 플레이어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전사는 PVP에서 최약체 중 하나로 저레벨 몬스터의 명칭을 별명(`오그리마 멧돼지`)으로 가질 정도였고, 마법사는 냉기 특성 궁극기인 `물의 정령 소환`을 중심으로 각종 이동 불가 스킬을 통해 전사의 상성이자 PVP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실력이 쟁쟁한 마법사들을 상대로 이러한 상성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리지날 시절의 Laintime 이후 열광할 만 한 전사가 없었던 때에 등장한 Getz는, 아직까지도 수많은 유저들이 최고의 전사 중 하나로 꼽는다.

 

대륙의 힘! 중국 최고 전사, Gforce.

와우 PVP 동영상의 주된 평가 요소는 주인공의 실력과 동영상의 편집을 통한 영상미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다. Gforce는 이 2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 네임드다. 그의 동영상은 한 편의 광고, 혹은 영화처럼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또한 멋진 문체의 한자를 통해 중국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우리나라 PVP 동영상의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을 반성하게끔 만들었다.


▲ Gforce 2편! 그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Gforce의 PVP 실력도 동영상 편집만큼이나 대단했다. 그의 등장 전까지 전설로 남아있던 Laintime이나 Getz와 비교되며, 무빙과 반사신경, 상황 판단 및 대처 능력 등이 그들과 동급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특히 Gforce와 같은 길드의 네임드 마법사인 `Gameking`과의 PVP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수없이 회자되었다.


▲ 전사 PVP의 정점을 보여주는 Gforce 4편!

Gforce는 `불타는 성전` 시절의 전사 PVP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마법사전을 가장 많이 보여준 전사이다. 대부분의 전사 유저들이 마법사와의 PVP를 피하고 있을 때, 그는 스킬과 특성을 연구하고 마법사 유저들의 성향을 파악하며, 거기에 자신의 능력을 더해 그 길을 뚫고자 노력했다.

Gfoce는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며, 동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수많은 유저들과 소통하며 전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Francis`를 넘어선 냉기 마법사! 오렌지마멀레이드.

지난 1부에서 소개했던 마법사의 신 `Vurtne`는 `Francis`라는 냉기 마법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Francis는 오픈 베타 테스트 때부터 이미 PVP 실력을 인정 받았던 유저이다.(우리나라 엘룬 서버에서 플레이했다고 한다.) 그 Francis를 스승이라 부르며 함께 했던 `칸젤`이라는 마법사가 있었다. 그들을 아는 지인들은 모두 `칸젤`이 `Francis`보다 한수 위라고 할 만큼 실력이 대단했다.`칸젤`은 이후 `속력`이라는 아이디를 거쳐, 현재는 `오렌지마멀레이드`로 플레이 중이다.

오렌지마멀레이드는 당시 PVP의 극강으로 불리던 악마 흑마법사(물론 냉기 마법사도 최강 중 하나였다.)들과의 PVP와 네임드 마법사인 `Clazzi`와의 PVP를 담은 한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속력 캐릭터로는 2편의 동영상을 공개했었다.) 동영상을 공개하기 전부터 서버와 전장군에서 이미 최고의 마법사로 불리었으며, 동영상 공개 후 많은 유저들의 충격과 찬사 속에 네임드 반열에 올랐다.


▲ 0.5초의 시전 시간도 `마법 반사` 해버리는 오렌지마멀레이드!

특히 악마 흑마법사의 `마의 지배`(악마 특성 1포인트 투자를 통해 배우며 연계되는 `소환의 대가` 특성 2포인트로 소환수를 0.5초만에 소환할 수 있게 된다.) 스킬을 `마법 반사`로 무마시키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또한 악마 흑마법사를 `변이`시키고 소환수를 먼저 제압하는 방법, 기계 공학 그물 아이템으로 지옥수호병의 이동을 방해하여 `봉쇄` 스킬을 사전에 저지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오렌지마멀레이드는 투기장 시즌2 2vs2, 3vs3, 5vs5 통합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2008 곰TV 주최 `델-인텔 더 네임드 시즌1` 우승 , 2008, 2009, 2010 블리즈컨 와우 토너먼트 참가, 2009년 ESL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랜드 파이널 1위, 2009 MLG(Major League Gaming) PC Circuit 세계 랭킹 1위(팀 Button bahers) 등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떨쳤다.


▲ `Clazzi`와의 숨막히는 신경전이 대단하다.

그는 최근 `Numberone`, `Satz`와 함께 팀 LOADED를 결성, 한국 결선 1위로 2010 블리즈컨 와우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괴물`뿐이다. 괴물 마법사! Noone.

Noone는 DOOM SQUAD 길드의 대표적인 냉기 마법사이다. 그의 동영상을 본 수많은 유저들은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 및 반사신경은 과거의 Vurtne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 평가하였고, 곧 그에게 `괴물`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주었다.

Noone은 마법사와는 절대적 상성 관계에 있는 `그림자 밟기`와 `그림자 망토`의 도적이나 `지옥사냥개`를 부리는 악마 흑마법사를 상대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다. 특히 흑마법사를 `변이` 후 소환수를 먼저 제압한 뒤, `변이`에서 풀려난 흑마법사가 시전하는 `마의 지배`(소환수의 소환 시전 시간을 0.5초로 단축 시켜준다.) 스킬을 순식간에 `마법 반사`로 차단하고 `마법 훔치기`를 통해 자신에게로 가져오는 모습은 수많은 유저들을 경악케 했다.(우연이 아님을 보이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보여준다.) 또한 Noone 홀로 투기장에서 2명의 도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도 충격적이었다.


▲ Noone의 3편! 정확한 판단력이 돋보인다.

`얼음 방패` 스킬을 사용하는 그의 번개같은 반사신경과 타이밍은 유저들을 또 한번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흑마법사들의 손에서 발사됨과 동시에 `얼음 방패`를 시전하는 것과 `어둠의 격노` 스킬을 `마법 반사`로 차단하는 모습에서 그의 반사신경이 어느 정도일지 예측조차 하기 힘들었다.

Noone와 같은 DOOM SQUAD의 일원인 `Acrono`, `Chrille`같은 네임드들과의 PVP도 볼 수 있다. Acrono의 재은신을 모두 `눈보라` 스킬로 찾아내어 도적의 이점을 빼앗는 것과 Chrille의 힐 타이밍을 모두 `마법 반사`로 차단 후 몰아쳐 승리하는 모습을 통해 그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 정말 `괴물`같은 반사신경을 보여준다!

그의 상대들은 모두 수준급 장비와 실력을 갖춘 상대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상대로 수많은 승리를 보여준 Noone에게는 정말 `괴물`이란 단어보다 잘 어울리는 말은 없을 것이다.

 

 

살인 기계, 도적의 신! Neilyo.

Neilyo는 Sk-gaming에서 후원을 받는 프로게이머로 매 시즌 투기장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그는 와우의 3개 전장군에서 2vs2를 모두 2600점 이상 기록하며 1위를 휩쓸었다. 이것은 그만큼 Neilyo가 투기장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팀워크, 그리고 실력까지 모두 대단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증거일 것이다. 또한 그는 투기장 평균 점수 3000점을 달성한 기록도 있다.

Neilyo가 지금까지 공개한 16편의 동영상은 대부분이 투기장 PVP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동영상의 내용이 별다른 편집 없이 그의 실력과 전략, 대처 방법 등을 보여주는 교육용 동영상 같은 느낌이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여 동영상이 낮은 점수로 평가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 Neilyo 4편! 환상적인 견제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Neilyo의 실력 자체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그의 동영상은 도적 스킬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사용을 보여준다. `소멸`로 흑마법사의 `죽음의 고리`나 도적은 `비열한 습격`을 무마시키기, `소멸` 후 `기절시키기`로 상대편 힐러의 힐 타이밍을 끊기, 흑마법사의 `마의 지배`를 `발차기`나 `실명`으로 방해하기, 드루이드가 `회오리바람` 주문 시전 시 미리 독해제 사용하기, 전사의 `봉쇄`를 `그림자 밟기`로 피하기, `독칼` 스킬 사용 시 무기 스왑하기 등 그의 반사신경과 상황 판단 및 대처 능력, 감각적 플레이는 충격 그 자체였다.

또한 그가 투기장에서 상대방을 견제하는 플레이도 대단했다. 많은 유저들이 일반적으로 투기장에서 한 명의 상대만을 공격하는 반면, Neilyo는 `기절시키기`, `후려치기`, `실명`, `죽음의 투척` 등의 스킬로 하나의 대상이 아닌 상대 팀원 전부를 견제한다. 특히 그의 14번째 동영상에서 `죽음의 투척`으로 복원 주술사의 힐 주문을 시전 방해하는 모습은 많은 유저들을 경악하게 했다.


▲ 그를 상대로 힐을 시전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게다가 Neilyo는 네임드 도적인 `Akrios`와의 PVP를 통해 엄청난 심리전과 감각적 플레이로 도적 대 도적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렇듯 그의 프로다운 플레이는 늘 수많은 유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으며, 도적 유저들은 그의 동영상을 `투기장 교과서`라 부르기까지 했다.

 

 

신의 영역을 침범한 도적, 투신! Acrono.

Acrono는 이미 위에서 언급했던 `Getz`와 `Noone`의 길드인 `DOOM SQUAD`의 길드장이다. 그는 `불타는 성전`에서 도적의 잠행 특성 궁극기로 새롭게 추가된 `그림자 밟기`를 다양한 용도로 발전시킨 시초자라 불리운다. 당시의 `그림자 밟기`는 `은신` 상태에서 사용 가능하며, 30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지고 있어 효율이 좋지 않은 스킬로 인식되고 외면 받았다.


▲ 냉기 마법사와 야수 사냥꾼 둘이 덤벼도 Acrono를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Acrono는 `그림자 밟기`를 사용하여 전사의 `봉쇄`를 무력화 시키고, 언덕 지역에서 상대를 속여 떨어뜨리는 등,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그림자 밟기`를 사용하여 외면 당했던 잠행 특성을 유행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는 냉기 마법사와 야수 사냥꾼, 사제와 흑마법사를 홀로 제압하는 장면, 냉기 마법사와 `죽음의 투척`만으로 겨루는 모습, `얼음 회오리`를 호드의 메달로 풀고 `그림자 망토`를 사용하여 냉기 마법사의 몰아치기를 저지하는 장면, `기절시키기` 후 붕대를 사용하고 `소멸` 후 다시 `기절시키기`를 사용하는 콤보 등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 그는 `그림자 밟기`로 충격과 유머를 동시에 안겨준다.

Acrono가 Getz, Noone, Krymy와 같은 네임드들과 겨루는 모습은 최고 실력자들의 PVP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

그는 `Acrono - Shadowstep Tricks`를 마지막으로 게임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지금도 Acrono를 최강의 도적 중 한 명으로 꼽는다.

 

 

곰의 반신 우르속이 되돌아왔다! Chrille.

야성 드루이드는 `불타는 성전` 초기 `오버 파워(Over Power)`로 판명, 이후 너프를 거쳐 투기장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보유한 유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투기장은 회복 드루이드가 대세였다.)


▲ 네임드들을 상대로 활약하는 Chrille!

Cherille은 야성 드루이드로 2vs2 투기장 평균 점수 2500점 이상을 받은 유저다. 당시는 야성 드루이드로 2200점조차 넘기 힘든 시절이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다. 그와 도적의 전투를 보면, 평상 시엔 `요정의 불꽃`으로 도적이 다시 `은신`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도적이 `그림자 망토`를 사용하면 `갈퀴 발톱`과 같은 스킬로 출혈 상태를 항상 유지했으며, 도적의 `소멸`을 `야생의 돌진` 스킬로 저지했다.

냉기 마법사와의 PVP에서는 힐을 하는 듯한 속임수를 통해 `마법 반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장면과 자신의 `정신 자극`을 `마법 훔치기`로 가져가려는 마법사의 속셈을 예상하여 레벨 1의 `야생의 징표`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 그는 드루이드의 PVP 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

투기장에서도 Chrille은 단순히 공격만을 하는 것이 아닌, `회복`이나 `재생`같은 힐로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고, `휘감는 뿌리`와 `회오리바람`으로 상대팀을 메즈하며, 견제와 단일 대상을 순식간에 공격하는 등의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빙을 통해 상대방의 뒤잡기, 뛰어난 메즈와 힐 타이밍, 적절한 시기의 폼(Form)변환 등으로 야성 드루이드 PVP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Chrille도 `DOOM SQUAD` 길드의 일원으로, `Noone`이나 `Getz`같은 네임드들과의 PVP를 통해 드루이드도 결코 약하지 않음을 증명한다.


▲ `리치왕의 분노`에서도 Chrille의 실력은 변함없다!

그는 동영상을 통해 자막과 중간 중간의 장면을 통해 직업별 밸런스에 대한 신고와 드루이드 플레이의 팁을 알리고자 했다.

To be continued...

글_와우메카 유저기자단 `녹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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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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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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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토대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워크래프트 3: 프로즌 쓰론'의 4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삼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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