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 > 메카리포트 > 특집기사] 동부 왕국 해안에 자리 잡은 섬, 톨 바라드는 유서 깊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분쟁지역이다. 이곳은 동부왕국과 가까운 위치적 특성상, 군사 작전을 펼치기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평가 받고 있는 요충지이다. 겨울손아귀 전장을 대신해 대격변에서 새로운 야외 전장으로 등장하게 될 톨 바라드는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했을까? 새로운 시스템과 독특한 구성으로 무장한 톨 바라드를 기사를 통해 미리 살펴보자.
톨 바라드는 오크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진 2차 대전쟁 시절 스트롬가드의 요새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수많은 군함들이 정박했던 이곳은 오크의 공격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얼라이언스에게 있어 중요한 군사적 거점이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폐허가 된 섬에 정착한 쿨 티라스는 이곳에 범죄자들을 가두기 위한 감옥을 세웠고, 수많은 사악한 마법사와 악마 그리고 이교도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다. 하지만 대격변을 맞이하여 홍수가 휩쓸고 나간 톨 바라드를 탐내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이곳을 발판 삼아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는 바라딘 집행단과 헬스크림 세력단이라 불리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쟁 세력들이었다. 그로 인해 한때는 감옥이었던 톨 바라드는 각 진영의 치열한 혈전이 벌어지는 전쟁터로 탈바꿈되었다.
모래시계 모양을 한 작은 섬, 톨 바라드 반도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통틀어 최대 80명의 인원이 전투를 벌이는 톨 바라드는 대격변의 겨울손아귀 전장이라 할 수 있는 야외 PvP 전장이다. 이곳의 전투는 2시간 30분마다 한번씩 벌어지며 전투에서 승리한 진영이 남은 시간 동안 톨 바라드를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이곳은 스톰윈드와 오그리마 등 대도시의 차원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나는 탈것을 타고 동부왕국을 거쳐서 직접 전장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전투가 벌어진 후 무작위 전장 시스템을 통해서도 톨 바라드 전장 대기열에 등록이 가능하다.
겨울손아귀 전장에 비해 소규모 전장인 톨 바라드는 크게 3개의 첨탑과 3개의 거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5분이란 짧은 전투시간이 주어지지만 공격 측이 첨탑을 하나 파괴할 때마다 5분씩 추가시간이 주어지게 되어, 만약 3개의 첨탑을 파괴한다면 공격 측은 기본 15분에 추가시간인 15분을 더해 총 30분의 공격시간을 얻을 수 있다. 이 시간 동안 공격 측이 3개의 거점을 모두 파괴한다면 전장은 공격 측의 승리로 끝난다. 반대로, 수비 측이 정해진 시간동안 자신의 거점을 지켜낸다면, 전장의 지배권은 계속 수비 측이 유지하게 된다. 그렇다면, 공격 측의 거점 점령방식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까? 이곳에서 승리하기 위한 거점 점령방식은 `폭풍의 눈`전장과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이 거점 점령방식은 다른 전장들처럼 깃발을 돌리거나 특정 지역을 클릭할 필요 없이, 거점 주변 지역에 적보다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가 위치하냐에 따라 점령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거점 근처에 얼라이언스가 2명, 호드가 3명이 있다면 거점의 점령게이지는 점점 호드쪽으로 올라가고 결국 호드가 거점을 점령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톨 바라드의 거점 점령방식은 거기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거점 근처에서 적을 처치하더라도 점령게이지가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거점을 점령하여 파괴하기 위해선 적보다 많은 숫자를 거점에 위치시키는 동시에, 적의 숫자를 빠르게 줄여나가야 하는 신속함이 요구된다. 공격
측: 시작 후 최대한
빠르게 3개의 탑을 점령하기 위해 전력을 집중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장을 주도하는 시즈 탱크... 아니, 공성 전차! "쓸쓸하게 버려진 전차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톨 바라드 전장에는 총 6대의 공성전차가 주인을 잃은 채 방치되어 있다. 공격하는 진영은 이 버려진 공성 전차를 탈취하여 적의 첨탑을 파괴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차들은 겨울손아귀 전장이나 고대의 해안의 것들과 달리 대인 공격이 불가능하며, 오직 첨탑을 공격하는 일에만 쓰이게 된다. 전차의 작동법은 간단한데, 플레이어가 적의 거점까지 몰고 간 전차는 자동으로 공성 모드로 변경되어, 파괴되기 전까지 혼자서 적의 첨탑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므로 공격 측은 전차를 적의 첨탑에 설치한 후, 전차를 파괴하려는 적을 처치해야 한다.
톨 바라드의 레이드 던전 겨울손아귀 전장의 `아카본 요새`를 기억하는가? 그곳과 마찬가지로, 툴 바라드 전장에서 승리한 진영은 `바라딘 요새`라는 새로운 공격대 던전에 진입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다. 이 바라딘 요새는 네임드 몬스터와 그들 사이를 순찰하는 정예 몬스터들로 이루어 진 곳으로써, 현재는 `아르갈로스` 한 명만 공개된 상태다.
`아르갈로스`는 태양샘 고원에 등장했던 `브루탈루스`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약 2천만에 달하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력이 증가하는 `광폭화 스킬`을 지니고 있고 `유성 베기`, `삼키는 어둠` 등 있는 강력한 광역스킬을 주로 사용하므로, `아르갈로스`에 맞서는 공대원들은 서로 최대한 산개하는 전략을 연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전투 끝에 `아르갈로스`를 쓰러뜨리면 장갑과 바지 등, 티어11 및 용맹 급의 PVP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톨 바라드에는 쿠엘다니스 섬처럼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는 거점이 따로 존재하고 있다. 호드 플레이어는 톨 바라드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새로운 세력인 헬스크림 세력단을 돕게 되며, 이에 맞서는 얼라이언스는 바라딘 집행단의 편을 들게 된다. 각각의 거점에서는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총 여섯 개의 일일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러한 퀘스트들을 완료하면 추가적인 평판과 골드 그리고 평판장교에게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톨 바라드 증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전장에서 승리한 진영은 추가적으로 6개의 특별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 특별퀘스트 역시 평판과 골드, 그리고 증표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 일일퀘스트들은 매일 무작위하게 변경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톨 바라드 반도를 탐험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임무를 겪게 된다. 이러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톨 바라드의 감옥에 갇혀 있는 위험한 수감자들에 대해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이 고립된 땅이 헬스크림 세력단과 바라딘 집행단에게 왜 그토록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증표를 열심히 모으면 좋은 일이 있을 걸세~ 일일퀘스트 보상품인 톨 바라드 증표. 이것은 퀘스트 뿐만 아니라 톨 바라드 전장에서도 승리할 경우에도 획득할 수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어는 명예 점수와 톨 바라드 증표를 보상으로 받는데, 이것을 열심히 모아 병참장교에게 가져간다면 희귀등급 또는 영웅 등급의 아이템을 구입 가능하다. 이러한 아이템은 각 세력의 평판에 따라 구입에 제한이 생기며, 평판이 높을 수록 보다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은 평판이 확고한 동맹이 되었을 때 증표로 살 수 있는 영웅 등급의 아이템들이다.
대격변이 일어나고 거대한 위험이 닥쳐오면서, 톨 바라드에서는 섬을 장악하기 위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격렬한 전투가 펼쳐질 것이다. 어느 진영이 이 섬을 점령하여 강력한 군사 거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당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글_게임메카 윤 용 기자 (순찰대원, lycnis@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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