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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4.1패치와 함께 줄구룹과 줄아만이 85레벨을 위한 5인 영웅 던전으로 새롭게 디자인되어 돌아왔습니다. 레이드 던전에 비해 문턱이 낮은 5인 던전이라는 점과 던전찾기 도구를 이용한 무작위 파티 구성은 새로운 던전을 모든 와우저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5인던전은 최단 코스로 진행하여 마지막 보스만 잡고 마무리 짓는 일명 ‘막보직’이 일반적인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작위 파티에서는 ‘더 쉽고 빠르게’가 미덕처럼 되어가는 현실 속에 던전퀘스트는 경험치와 평판을 더 얻기 위한 부차적인 요소로 치부되어 85렙을 달성한 유저들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퀘스트 가운데 좋은 보상이 숨어있는 퀘스트들이 존재하며 이는 줄아만과 줄구룹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던전에는 어떤 퀘스트와 보상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보상이 게임의 재미라는 사실은 두 말할 필요 없을 것입니다.
줄아만 시작부분에 위치한 의술사 트완시는 아마니 부족의 재정비에 있어서 강력한 의술사인 사술 군주 말라크라스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처치하고 증거로 ‘사술 군주의 우상’을 가져오라고 부탁합니다. 말라크라스는 줄아만의 5번째 보스로 마지막 보스인 다카라에게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패스가 불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시 20골 67실과 353레벨 에픽 장비, 가장 중요한 24칸 가방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하실 것을 권합니다. 주의할 점은 퀘스트의 목적이 말라크라스의 처치가 아니라 퀘스트 아이템인 ‘사술 군주의 우상’을 얻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던전 찾기 도구를 이용하면 보스의 드랍 아이템을 주사위 굴림으로 획득하기 때문에 보스 루팅을 잊는 유저들이 있는데 퀘스트 아이템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으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줄아만
시작부분에 위치한 볼진은 아마니의 군대를 이끄는 새로운 장군, 다카라를
해치워줄 것을 부탁합니다.
줄아만 시작부분에 위치한 혈투사 하쿠즈는 줄아만 내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의 정찰병 네 명을 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본 퀘스트는 줄아만이 가진 독특한 요소인 ‘타임어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줄아만의 타임어택은 말라크라스 이전까지의 네 보스(아킬존, 날로라크, 진알라이, 할라지)를 일정 시간 내에 처치하면 그들에게 사로 잡혀있던 희생자들이 추가 보상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시간 내에 보스몹을 처치한 숫자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지고 흔히 이를 ‘공물’이라 불렀기 때문에 보스를 처치한 숫자에 따라 1공물에서 4공물로 보상을 구분했습니다. 특히 4공물을 성공했을 때 주어지는 ‘아마니 전투곰’은 4공물 타임어택 성공의 증표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탈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타임어택 시스템은 새롭게 디자인된 줄아만에도 존재하며 여전히 좋은 보상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볼진과 대화하여 던전의 입구를 여는 순간부터 화면 상단에 시간이 나타나며 시간 내에 말라크라스 이전의 보스를 모두 처치하면 타임어택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스들에게 사로잡혀있는 희생자들이 바로 퀘스트에서 찾아야 하는 정찰병들입니다. 단순한 퀘스트처럼 보이지만 네 명을 모두 찾으려면 4공물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퀘스트는 결코 아닙니다. 매력적인 타임어택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도전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줄구룹의 시작부분에 위치한 핏빛암살자 잘라는 줄구룹에 돌아온 진도를 처치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줄구룹
시작부분에 위치한 감독관 블링뱅은 무법항의 레빌가즈 남작이 무법항을
트롤들에게서 지켜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유물을 찾고 있다고 하며 줄구룹
내에서 유물을 찾아줄 것을 부탁합니다.
줄구룹 시작부분에 위치한 브리니 볼트커터는 광란의 은닉처를 조사해보고 귀중한 트롤 유물을 발견하거든 가져달라고 부탁합니다. 고고학 숙련 450이상인 유저가 광란의 은닉처의 유물들을 조사하다 보면 그리렉, 레나타키, 하자라, 우술레이 가운데 무작위로 하나의 보스를 소환할 수 있고 처치하면 퀘스트 아이템 ‘신비의 구루바시 장신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줄구룹의 시작부분에 위치한 핏빛 암살자 타라는 줄구룹의 괴물들을 처치하여 줄구룹의 전력을 약화시켜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 세가지 퀘스트는 무작위로 타라에게 받을 수 있으며 어떤 퀘스트를 주는지는 인스턴스 정보가 생성되는 순간
정해집니다.(인스턴스 초기화를 실행하면 다른 퀘스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줄구룹
내에는 여러 중보스들이 존재합니다. 모두 특별한 패턴이 없기 때문에
쉽게 처치할 수 있지만, 최단 루트로 진도를 빠르게 처치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경우 중보스들을 전혀 잡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특별한 보상도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이 퀘스트들은 사실 ‘구루바시 몬스터 사냥꾼’이라는 업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세 가지 퀘스트의 대상이 되는 몹들은 업적에서 요구하는 몹들과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세 가지 퀘스트를 모두 수행하면 자연스럽게 업적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던전 업적을 달성하려면 따로 던전 파티를 구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퀘스트와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업적을 수행할 수 있게끔 제작진이 의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던전 찾기 도구를 이용한 무작위 던전 파티 구성이 일반화되면서 던전은 쉽고 빠르게 점수만 먹고 끝내는 행태가 당연시되어 가고 있습니다. 빠르고 쉽게 던전을 돌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끔 무언가에 쫓기듯 앞만 보고 달리는 유저들을 보면 과연 진정한 게임의 재미가 어디에 있는지 회의가 들기도 하는데요. 가끔은 퀘스트도 읽어보면서 천천히 게임을 깊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게임메카 김상진(wowmeca@gamemec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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