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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앱순위] 인기 게임과의 협업 ‘순위 기폭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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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팡’이 <구글 플레이>에서 급격한 상승곡선을 탔다. 형제 게임이 된 ‘쿠키런’의 도움이 컸다.

지난 2주간 평균적인 인기를 끌던 ‘포코팡’이 갑작스럽게 <구글 플레이> 무료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마지막 한 계단은 <카카오> 인기 게임 ‘쿠키런’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 <애플 앱스토어> 무료인기 순위에서 선방했다. 유명 타이틀이라는 인지도의 위력도 있겠지만, 패키지 버전과의 콘텐츠 연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티스토어>에서는 ‘마구마구 2013’이 야구 시즌 및 홍보 효과에 맞물려 준수한 성적을 냈다.

<구글 플레이>&<카카오>- ‘포코팡’과 ‘쿠키런’의 동반성장

‘포코팡’이 <구글 플레이> 무료인기 1위에 올랐다. 11일 출시된 이후 2주 만에 일궈낸 결과다. 이 배경에는 해외에서 먼저 검증된 게임성과 함께, ‘쿠키런’과의 협업으로 유저증폭에 큰 힘이 됐다.

23일 시작된 ‘쿠키런’과의 크로스 프로모션은 순위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포코팡’은 이번 주 그래프에서 3위에 4일간 머무르며 정체한 듯 보였지만, ‘쿠키런’과의 연계 이벤트 영향으로 1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카카오> 매출순위 1~3위를 오르내리는 인기게임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 이벤트와 동시에 1위로 뛰어오른 '포코팡'


▲ '쿠키런'도 <카카오> 매출순위가 동반상승했다


▲ '포코팡'의 다음 과제는 장기 흥행이다 (사진출처: '포코팡' 페이스북)

‘쿠키런’도 이득은 있었는데, ‘포코팡’의 순위가 1위로 올랐던 23일에 ‘쿠키런’도 2위로 오르며 서로에게 좋은 기폭제가 됐다. 이제 남은 수순은 ‘포코팡’이 <카카오> 매출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일이다. ‘쿠키런’과의 협업이 단기간의 인기순위 상승에 그치지 않고 매출에도 영향을 주어 '포코팡‘이 고정적으로 상위랭크에 머무른다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이후에 출시하는 게임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연계 콘텐츠로 가치 높인 ‘배트맨: 아캄 오리진’

<애플 앱스토어> 무료인기 순위에서 ‘배트맨: 아캄 오리진’이 1위를 5일간 지켜내며 한 주를 마감했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인기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유명 타이틀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점, 무료로 출시됐다는 점, 그리고 모바일과 패키지 버전의 데이터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넣었다는 점이다.


▲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선전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PC 및 콘솔용 패키지 타이틀과의 연계콘텐츠는 모바일 게임을 즐기던 유저도 패키지 버전을 접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게임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에는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패키지 버전이 30일에 출시되는 만큼, 모바일버전도 그때까지 상위권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티스토어>- 시기 잘 잡은 ‘마구마구 2013’

‘마구마구 2013’이 <티스토어>로 뒤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료인기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가을야구 시즌과 겹치면서 이득을 봤다.

‘마구마구 2013’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던 것은 지난 4월이고, <티스토어>에는 약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 등장했다. 출시는 매우 늦었으나, 타이밍만큼은 좋다. 최근 가을야구의 시즌을 타고 한국 시리즈 결승이 진행되기도 하면서 야구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 뒤늦게 출시됐지만,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마구마구 2013'

<티스토어>는 이에 맞춰 야구게임을 테마로 한 소개페이지를 열었고, ‘마구마구 2013’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었다. 덕분에 ‘마구마구 2013’은 <티스토어>에서 개설한 테마페이지 배너에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광고까지 더해져 극대화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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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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