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A 어워드, 리니지 특별상 수상

일본 도쿄에서 28일 개최된 ‘제 6회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 게임 대상’(CESA GAME AWARD)에서 한국게임 최초로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CESA 어워드’는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CESA: Computer Entertainment Supplier’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게임 시상식. 이번 시상식은 2001년 1월부터 2002년 3월 사이에 일본에서 발표된 작품을 대상하는 ‘게임 대상 2001-2002’와 도쿄게임쇼 2002에서 발표한 미발매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대상 차기작’ 부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수상작은 ‘게임대상 2001-2002’ 최우수작으로 파이날판타지 10이, ‘게임대상 차기작 부문에는 ’DOA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 ’언리미티드 사가‘, ’메탈기어 솔리드 서브스탠스‘, ’바이오하자드 0‘ 등이 선정되었으며 리니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이 CESA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비디오 게임이 주류였던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이 상을 수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CESA는 리니지를 특별상으로 수상한 이유로 일본내 온라인게임 대중화에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 지난 동경게임쇼에서 일반 관람객 및 언론, 게임 업계 종사자들이 리니지, 리니지 2 등에 뜨거운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것이 단지 우리만의 느낌이 아니고 일본 업계에서도 이를 인정해 주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니지는 현재 일본에서 현지 합작법인 엔씨재팬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 2월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총 25만개 이상의 누적 계정과 약 1만 5천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메카 정우철>

게임 대상 2001-2002 (GAME AWARDS 2001-2002)

최우수상: 파이날판타지 10 (스퀘어)
우수상: 귀무자2(캡콤), 킹덤하츠(스퀘어), 진삼국무쌍 2(코에이), 동물의 숲+(닌텐도), 피크민(닌텐도), 메탈기어솔리드 2(코나미)

특별상
리니지 (엔씨소프트/엔씨 재팬), 이코(SCE), 역전재판(캡콤)

게임 대상 차기작 부문 (GAME AWARDS FUTURE)
Anubis(코나미)
언리미티드 사가(스퀘어)
G제네레이션 건담 네오(반다이)
사쿠라 대전 (세가)
스타오션3(에닉스)
다이코 도동코동동(남코)
DOA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테크모)
데빌 메이 크라이2(캡콤)
록맨3(캡콤)
바이오 하자드 0(캡콤)
파이날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스퀘어)
판타지스타 온라인 1&2(세가)
메탈기어 솔리드2 서브스탠스(코나미)
모모타로 전철 11(허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