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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첼시에 0:2 패배, 박주영은 팀내 최저평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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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0월 30일 4시 45분, 잉글랜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아스날의 캐피탈 원 컵 경기가 첼시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시작 전 전문가들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컵 대회에 총력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스날은 주축 선수 대부분을 출전시키며 총력전을 벌였고, 첼시 또한 베스트 일레븐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주도권을 잡은 팀은 첼시였다. 점유율은 45:55로 아스날에 밀렸지만,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25분 첼시의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아스날의 수비 실책을 틈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아스날은 볼을 계속 점유하며 첼시를 공격했지만 벤트너, 미야이치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아스날은 만회를 위해 공격의 기세를 올렸지만, 오히려 첼시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21분 2선에서 월리안이 헤딩으로 떨군 공을 마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0:2로 뒤진 아스날은 외질, 지루를 비롯한 핵심 선수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뒷문을 걸어 잠근 첼시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벵거 감독이 꺼내 든 마지막 교체카드는 박주영이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이며, 약 1년 7개월 만에 펼쳐진 아스날 복귀전이었다.


▲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박주영

하지만, 박주영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약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이날 박주영은 겨우 10번 남짓한 볼터치를 했을 뿐이며,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하지만 모두 공격 전개에 도움이 안 되는 패스였다.

결국 박주영은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날의 0:2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박주영은 경기 종료 후 스카이스포츠에게 평점 3점을 부여받았다. 이 점수는 후반 18분 교체된 미야이치 료와 함께 팀내 최저 평점이다.


602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아스날의 박주영


▲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박주영의 1강화 10레벨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박주영은 평균 능력을 지닌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속력, 가속력, 드리블이 평균보다 약간 높기 때문에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수는 있지만 효율은 높지 않다. 다만 슛 커브 능력이 높기 때문에 측면에서 기습적인 감아차기로 득점을 노릴 수는 있다.

: 게임메카 박진욱 기자(리번, wall55@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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