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CG 2013에서 종합우승에 오른 한국
한국이 강적 중국을 누르고 WCG 2013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중국과 금메달 획득이 동일한 상황에서 순위를 가른 것은 바로 은메달과 동메달 수였다. 즉, 금메달을 목에 건 '스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의 활약은 물론 전 종목에서 열심히 경기에 임한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8번째 종합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 동안 중국 쿤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3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WCG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2위 중국을 은메달 1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타2' 종목의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금메달, '워크래프트3'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번 종합우승의 공신은 단연 '스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다. 특히 '스타2'는 한국이 금, 은, 동을 싹쓸이하며 최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스타2'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철은 "첫 우승을 WCG에서 달성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앞으로 저를 더 발견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대표로 출전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10전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CJ 엔투스 블레이즈 손대영 코치는 "조별 예선은 물론 8강과 4강에서도 '루시안'과 '누누'를 한 번도 택하지 않고 풀어줬다. 여기에 라인스왑을 한 번도 걸지 않으며 전략을 숨겼다"라며 "출전 전부터 중국 OMG가 결승에 올라오리라는 예상 하에 앞서 밝힌 카드를 숨기고 경기를 진행해 상대가 이에 대처하지 못하게 한 점이 비교적 수월하게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워크래프트3'에서는 장재호가 후앙시앙에게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인터뷰에서 WCG 마지막 '워크래프트3'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한 장재호는 "끝내 우승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 후앙시앙 선수와 후회 없는 경기를 했기에 비록 졌지만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이어 2위에 오른 중국은 '크로스파이어'와 '워크래프트3'에서 금메달 2개를,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은메달 하나를 마지막으로 '크로스 파이어'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즉, 한국과 중국의 차이는 은메달 하나 밖에 나지 않는다. 이어서 3위는 '월드 오브 탱크'에서 금메달을 확득한 우크라이나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4'에서 우승한 일본, '피파14'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란이 자리했다. 6위는 '피파14'와 '월드 오브 탱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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