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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어코드 준회원 확실시, e스포츠 정식 체육종목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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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 중계가 아닌 어엿한 프로 스포츠 종목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해 알렸다. 이를 위해 전 회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e스포츠의 정식 체육화 작업에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12월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미디어데이를 통해 전병헌 회장은 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전병헌 회장은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철민 캐스터의 ‘14년 간 마약중계를 해왔다’는 반어적인 소개말을 받아 “e스포츠는 마약이 아니라 국민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스포츠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후 전 회장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e스포츠의 정식 체육화 과정을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IeSF는 내년에 열리는 국제 스포츠 의사결정회의를 통해 스포츠 어코드의 준회원 가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IeSF는 2015년 스포츠 어코드의 정회원으로 올라서며 e스포츠를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정식 체육종목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즉, IeSF가 스포츠 어코드의 정회원이 되면 e스포츠 역시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전병헌 회장은 지난 12월 7일 스포츠 어코드의 마리우스 비저 회장을 만나 IeSF의 스포츠 어코드 가맹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전병헌 회장과의 회동 현장에서 비저 회장은 IeSF 회원국 협회와 각 국가 체육기관과의 연결을 적극 지원하고, 본인이 겸임하고 있는 세계유도연맹과 IeSF 간에는 MOU를 통해 업무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2014년 4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의사결정회의 현장에 IeSF 부스를 열어 기존의 모든 체육종목과 e스포츠가 소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포츠 어코드 가맹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IeSF는 지난 7월, 가맹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춰 정식 가맹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 11월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IeSF 2013 월드 챔피언쉽을 진행하면서 스포츠 어코드가 요구하는 남/여성부 경기와 반도핑테스트 등을 도입한 바 있다.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승부조작, 불법배팅 등 부정행위를 척결하는 부분에도 힘을 쏟는다. 전병헌 회장은 “불법 브로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선수, 감독이 이를 신고하면 협회가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다. 협회는 신고를 받는 즉시 경찰, 검찰과의 협력을 통해 엄중한 고발과 수사조치를 취하게 된다”라며 “이 외에도 관계기관과 맺은 클린 e스포츠 협약을 통해 불법 스포츠 토토 퇴출에도 앞장설 것이다. 승부조작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는 e스포츠의 건전성과 대중성을 위협하는 악이다. 이 악을 근절해나갈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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