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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400명이 열광하다, 스타2 프로리그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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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프로리그의 새 시즌이 개막됐다

 

스타2 프로리그가 본격 출발을 알렸다. 신규 방송국 스포TV 게임즈와 새 경기장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과 함께 한 스타2 프로리그는 개막전에 400 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2월 29일, 넥슨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 1주차 경기가 열렸다. 비시즌 기간이 길었던 만큼 '스타2' 프로리그에 대해 얼마나 많은 팬이 관심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 뚜껑이 열린 개막전 현장에는 약 400여 명의 관중이 찾아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줬다. 출발선을 끊은 스타2 프로리그가 이러한 열의를 장시간 동안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현장에 방문한 관중들

 

이에 주최 측은 현장에 온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경기가 열리기 약 2시간 전부터 찾아온 팬들을 위해 '스타2'의 인기 유즈맵 중 하나인 '별난 보석'을 활용한 이벤트 매치를 열어 관중들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전에 찾아온 팬들을 위해 블리자드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함께 피자와 콜라를 증정한 것 역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이 가장 열광한 순간은 496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김구현이 승리를 거뒀을 때다. 경기가 종료된 순간, 팬들은 김구현의 이름을 연호하며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돌아온 선수에 대한 반가움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 본 경기 전에 진행된 '별난 보석' 이벤트전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한국e스포츠협회는 미디어데이에서도 팬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스타2 프로리그를 선수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협회의 의지가 원하는 결실로 연결될지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1주차 경기에서는 SKT T1과 MVP, IM과 프라임이 맞붙었다. 1경기에 출전한 SKT T1은 프라임을 상대로 3:0으로 압승을 거두며 강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정윤종과 어윤수, 원이삭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연달아 상대를 잡아내며 SKT T1의 첫 승을 함께 만들어냈다. 최연성 감독이 부임한 후,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스타2 프로리그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한 SKT T1이 이번 시즌에 얼마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개막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SKT T1

 

이어진 2경기는 IM의 3:2 승으로 마무리됐다. IM과 프라임은 서로 승패를 주고받으며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를 만들어나갔다. 1세트와 4세트를 IM이, 2세트와 3세트를 프라임이 가져가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간 것이다. 특히 2세트에 출전한 김구현은 송현덕을 상대로 496일 만에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세트까지 간 치열한 승부는 IM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4, 5세트에 연달아 출전한 한지원은 꼼꼼한 정찰로 상대의 수를 간파한 뒤, 이에 대한 정확한 답을 꺼내는 방식으로 2연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1주차 경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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