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맨시티, 기성용 출전한 선더랜드 꺾고 38년만에 리그컵 우승

/ 1

 

지난 3월 2일(일) 진행된 잉글랜드 프로 축구 캐피털원컵의 우승컵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들어올렸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이 속한 선더랜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더랜드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2년 연속 컵대회 결승에 진출한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달렸으나 이번에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경기 전부터 선더랜드가 맨시티를 이기기 힘들다는 분석을 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는 4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노리고 있는 반면, 선더랜드는 강등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무리뉴 감독

 

하지만, 전반전은 선더랜드의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 10분 선더랜드의 수비 진영에 있던 애덤 존슨이 파비오 보리니에게 롱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보리니가 맨시티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를 따돌린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냈다. 보리니는 골을 넣기에 힘든 각도 였으나 침착하게 맨시티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의 왼쪽을 노린 땅볼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선더랜드가 준비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제대로 먹힌 순간이었다. 한 골을 헌납한 맨시티는 남은 전반전 동안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수비에 치중한 선더랜드의 견고한 방어벽을 뚫지 못했다.

 

이어진 후반전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그리고 기다리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야야 투레가 오른발로 감아찬 중거리포가 골로 연결되면서 선더랜드는 수비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1분 뒤 나스리의 추가골까지 터져 맨시티가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선더랜드는 존슨과 라르손을 빼고, 가드너와 플레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결정적인 공격 찬스를 연이어 놓치며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맨시티의 헤수스 나바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했다. 선더랜드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결승 경기를 뛰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후반 6분 대포알 슛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맨시티는 1970년, 197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리그 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FA컵 등에서 모두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시즌 4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더랜드의 키플레이어 기성용

 

▲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능력치
(기성용 능력치 자세히 보기: [클릭])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패스와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 팀 볼 배급과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또한, 중거리 슛 능력치가 높아 2선에서 기습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13시즌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하락해 이전과 같은 활약은 펼치기 어려워졌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남윤서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