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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퀵전송, 12시간 타이머 기능으로 인기. 파일공유 서비스도 잊혀질 권리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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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의 잊혀질 권리를 강조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파일공유 서비스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가 인기
-  영원히 남는 디지털 흔적에 대한 피로도 증가로 ‘사라지는 서비스’ 인기  
-  메시징앱 스냅챗, 돈톡에 이어 ‘퀵전송’ 타이머 기능 화제 
-  퀵전송, 용량과 다운로드 횟수는 무제한, 다운로드 시간은 12시간 동안만

개인정보의 ‘잊혀질 권리’를 강조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파일공유 서비스도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기능을 도입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잊혀질 권리란 자신과 관련된 온라인상의 정보에 대한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콘텐츠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메시징 앱 ‘스냅챗’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 돼 왔다.

잊혀질 권리를 구현한 파일전송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퀵전송’이다. 줌인터넷(ZUMinternet)이 제공하고 있는 퀵전송의 가장 큰 특징은 ‘12시간’으로 다운로드 시간이 제한돼 있다는 것. 다운로드 횟수 및 첨부파일 용량에는 제한이 없는 반면 시간 제한이라는 일종의 ‘타이머’ 기능이 추가돼 파일공유는 편리하게 도우면서도 영구적인 확산에 대한 업로더의 부담은 덜어줬다.

‘소멸 기능’이 파일공유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니즈로 떠 오른 것은 디지털 데이터의 ‘비휘발성’으로 인한 폐해와 관련이 깊다. 생산은 쉬운 반면 삭제와 파기가 쉽지 않은 웹 상에서는 한번 올린 콘텐츠가 이용자의 의도와는 달리 악용되거나 통제 범위를 벗어나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일으켜 왔다. 특히 소수의 업로더와 다수의 다운로더 사이에서 이뤄지는 파일 공유의 경우 업로더는 콘텐츠 확산에 대한 통제권은 적으면서, 책임은 과도하게 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퀵전송’은 줌인터넷이 이러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빈틈을 보완해 만든 ‘1 대 多’ 파일전송 특화 서비스로 쉽고, 안전한 파일공유를 돕는다. 퀵전송이 발급한 숫자키를 공유하면 12시간 동안 파일, 링크, 텍스트 등을 용량과 횟수에 제한 없이 마음껏 내려 받을 수 있다. 12시간이 지나면 파일 공유가 자동적으로 제한돼, 업로더는 무분별한 확산에 대한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퀵전송 기능을 탑재한 스윙브라우저는 이런 편리함 덕분에 지난 2월 말 기준 월간 순 사용자가 코리안클릭 기준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측은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1대多 공유 수요가 많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퀵전송을 비롯해 인터넷상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일명 ‘휘발성 온라인 서비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메시징앱 분야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화 내용이 사라지는 ‘스냅챗’, ‘돈톡’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온라인에 남겨진 흔적을 지우고 싶어하는 일명 ‘과거 지우개족’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래된 게시글을 포함해 모든 온라인 기록을 관리해주는 디지털 세탁소, 디지털 장례식 등의 신종 온라인 서비스도 나타나는 추세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망각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정보의 생산 못지 않게 소멸 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영구적인 보관보다는 빠르고 편리한 공유에 방점을 두고 설계된 ‘퀵전송’은 이러한 추세 속에서 인기를 이어갈 것” 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퀵전송 서비스는 줌인터넷이 제공하는 알툴바와, 액티브X를 지원하는 토종 브라우저 ‘스윙 브라우저’의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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