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좌측부터 팜플 서현승 대표, 엔크루 김택승 대표, 파라노이드조이 강지훈 대표, 알피지팩토리 조현병 이사
팜플이 미드코어 RPG 3종으로 상반기 국내 모바일시장을 겨냥,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까지 노린다.
팜플은 10일(목), 판교 솔리드스페이스에서 상반기 모바일RPG 라인업 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팜플의 상반기 시장 전략과 출시 작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자리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팜플 서현승 대표이사와 각 개발사 대표들이 참석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팜플이 2014년 상반기 중 출시할 작품은 ‘원티드’와 ‘데미갓워’, ‘시간탐험대’까지 총 3종이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미드코어 RPG로,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장르다. 이들이 현재 팜플이 준비 중인 작품 전부는 아니지만, 최근 모바일게임의 흐름이 미드코어 RPG에 집중된 만큼 해당 작품을 주 라인업으로 소개한 것이다.
▲ 엔크루의 '원티드'
우선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원티드’는 모바일 TCG ‘데빌메이커: 도쿄’를 개발한 엔크루에서 제작한 실시간 액션 RPG다. 해당 작품은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던전을 탐험하고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엔크루 김택승 대표는 “’데빌메이커: 도쿄’를 만들면서 카드 속에 있는 캐릭터들이 모두 다 살아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원티드’는 캐릭터 액션과 모션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작품인 ‘데미갓워’는 스타트업 개발사 파라노이드조이의 첫 턴제 전략 RPG다. 파라노이드조이 강지훈 대표는 소셜 시스템이나 강화 요소 등 이미 모바일 RPG에서 시도됐던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탑재했으며, 전투 시 친구의 모든 캐릭터를 소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맹의 호출’이라는 시스템을 삽입해 타 RPG와 차별화를 노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시간탐험대’는 알피지팩토리의 실시간 액션 RPG로, 전투 중에도 덱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보다 전략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각 직업당 상성을 설정해 천편일률적인 카드 조합을 지양하고 다양한 방법의 캐릭터 육성을 지원한다.
▲ 파라노이드조이 '데미갓워'
▲ 알피지팩토리 '시간탐험대'
팜플의 상반기 목표는 위 세 작품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데빌메이커: 도쿄’와 ‘큐라레: 마법도서관’ 등으로 초반 출발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또한 팜플은 선데이토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 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팜플 서현승 대표이사는 “최근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선데이토즈에 지분을 투자한 것은 향후 글로벌 진출을 내다본 ‘전략적 협력’이었다”이라며 “올 상반기를 비롯해 차후 팜플의 행보를 통해 ‘전략적 협력’의 진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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