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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걸 1기 맹솔지, 조텍 신입사원으로 ‘마케터’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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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이벤트 걸? NO

버프걸 1기 맹솔지

조텍 신입사원으로 ‘마케터’가 되다

 

라이엇게임즈의 LOL(리그오브레전드. 이하 롤) 챔스언스를 홍보하는 홍보대사, 버프걸이 용산전자상가에 떴다. 버프걸 1기 맹솔지씨. 그녀가 IT집결지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글로벌 IT기업 조텍에 마케터 겸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화려한 이벤트 걸이 아닌 마케터로서의 신입사원이 된 그녀의 포부를 들어봤다.

  

 

버프걸이 되다

 

버프걸은 스프링, 썸머, 윈터 시즌 등 3개 각 시즌 기수를 정해 뽑는다. 그렇다고 기수내 활동만 하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현역 버프걸 만큼은 아니겠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롤을 홍보한다.  버프걸이 되려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분위기에 적합하지, 롤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있는지, 리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 같다. 제 경우에는 마케팅에도 관심이 있어서 롤을 홍보하는 버프걸로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다.

 

롤에 대한 열정

 

롤은 정말 즐겨한다. 취미가 게임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보통 실력 이상은 되지 않나 생각한다. 랭크 기준에 맞추면 실버 정도 수준이 될 듯 하다. 초등학교때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웹디자인도 하고 게임도 즐겨했다. 그 당시부터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은 다 접해봤던 듯 하다. 롤을 접한 것은 작년이었고, 이전에는 없던 캐주얼한 AOS라는 점에 푹 빠졌던 것 같다.

 

 

게임 좋아하는 여자아이? 부모님의 반응은

 

부모님께서는 제가 어릴 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오프라인 활동을 많이 하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는 웹디자인과 게임이란 것에 대해 부모님께서 많은 이해를 해 주셨다. 특히 어릴 때는 여느 여자아이들처럼 여자아이답게 하는 것들을 즐겨하기를 원하셨다. 한가지 게임에만 빠져있었다면 게임 중독을 우려하셨겠지만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해주신 것 같다.

 

버프걸이 된 덕분이라면

 

여학생들은 게임을 즐겨하지 않다보니 여대를 다닌 덕분에 주변에 게임을 같이 즐길 친구들이 없었다. 하지만 제가 즐겨하는 것을 보면서 친구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버프걸이 된 이후에는 학교 내에 버프걸이 있다고 소문나면서 학교 내에서 롤을 하는 친구들과 교류도 생기기 시작했다.

 

조텍에 입사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기 위해서 조바심을 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학때부터 프리랜서로 웹디자이너 활동을 했고, 버프걸도 4학년 말에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마케터로서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조텍에서 마케터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입사하게 됐다. 버프걸 활동을 했지만 이벤트 걸로서만이 아니라 마케팅 일을 했던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입사하게 된 것 같다.

 

 

IT집결지 용산에 대한 인상은

 

2월에 입사했으니 이제 두 달여 정도가 된다. 입사하기 전에도 사실 리그 때문에 용산 이스타이움에 자주 왔었지만 IT집결지 용산전자상가를 제대로 알지는 못했다. IT는 아이템 속성상 지역에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남자의 비중이 많은 곳이고, 아직은 많은 것이 낯설다. 다만 게이밍 기어에 관심이 많아 요즘엔 좋아하는 제품을 찾아다니느라 전자상가를 자주 둘러보면서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있다.

 

신입사원으로서의 각오

 

조텍에서 어린이재단과 결연을 맺어서 고객과 함께 어린이를 돕는 후원을 하고 있는데, 사실 이 기획은 입사한 지 3일만에 제안한 것이었는데 회사에서 선뜻 받아들여주셨다. 대표님도 좋은 기획이라면서 기획은 마케팅이 우선이 아니고 우리가 돕는다는 것이 먼저 되어야 한다며, 마음을 다해 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회사에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앞으로 조텍에서 좋은 활동들을 많이 보여주도록 할 것이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버프걸 1기 맹솔지, 조텍 신입사원으로 ‘마케터’가 되다>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즐기는 트렌드잇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잇은 매월 1일, 이벤트 정보를 담은 부록 '플러스 에디션'은 매월 10일 발행하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탭진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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