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퍼펙트월드(사진제공: 퍼펙트월드)
중국 게임업체 퍼펙트월드는 16일, 국내 게임매체 기자들을 초청해 자사의 한국 모바일게임시장 진출 전략과 더불어 국내 첫 진출작인 모바일 MORPG ‘영웅의 별: 신조협려(이하 신조협려)’를 소개했다.
퍼펙트월드는 2004년 설립 후 ‘완미세계’와 ‘주선’, ‘적벽’, ‘무림외전’ 등을 서비스한 게임업체로, 2007년 미국 나스닥 상장에 이어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퍼펙트월드의 이번 국내 모바일게임 진출은 본사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퍼펙트월드는 서울 구로구에 본사에서 파견 나온 직원 6명으로 구성된 사무실을 냈으며, 앞으로 20여명까지 직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퍼펙트월드 측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 “지사를 통해 진출할 경우 게임 내용 개선이나 현지화 등에서 한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직접 진출할 경우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5월 중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인 '신조협려'는 2012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무협 MORPG로, 김용이 집필한 동명의 무협소설의 독점적 특허를 받아 개발한 게임이다. 중국에서 1달 15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히트작으로, 원작 소설에 충실한 스토리 전개와 모션 캡쳐 기술이 적용된 3D 모델링, 방대한 퀘스트와 콘텐츠가 특징이다.

▲ 2분기 중 국내 정식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ORPG '신조협려' (사진제공: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는 2분기 내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퍼펙트월드는 이를 시작으로 2014년 내 3개의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펙트월드 글로벌 모바일 한국 사업그룹의 이홍의 그룹장은 “신조협려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서비스되리라 기대한다” 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퍼펙트월드의 국내 자회사인 NGL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NGL은 지난 2011년 넥슨과 퍼펙트월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금은 퍼펙트월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상태다. NGL은 PC용 MMORPG ‘불멸 온라인’ 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초한전기’ 등을 서비스하고 있어,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를 들고 나온 퍼펙트월드 본사와 사업 분야가 겹친다.
이에 대해 퍼펙트월드의 글로벌 모바일 한국사업그룹 신중호 실장은 “NGL은 PC용 클라이언트 게임에 특화되었고, 퍼펙트월드는 중국 본사가 개발한 대작 모바일게임을 국내에 직접 서비스하는 구조다” 라며 "예를 들어 향후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등의 PC온라인 킬러 타이틀이 나올 경우 NGL에서 서비스 할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했다.

▲ 퍼펙트월드 글로벌 모바일 한국 사업그룹의 이홍의 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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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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