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협회, \'포트리스 2 블루\' 불매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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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업체 CCR과 PC방 단체인 인터넷PC문화협회의 포트리스 2 유료화 재협상이 30일 결렬되면서 포트리스 2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는 등 또 한차례 큰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기수)과 PC방 단체인 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허명석. 이하 협회)의 포트리스 2 유료화 재협상이 30일 결렬되면서 포트리스 2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는 등 또 한차례 큰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CCR은 30일 두차례에 걸친 협상과정에서 양측이 협약서를 놓고 해석이 달라 유료화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재협상이 완전 결렬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월 PC방만을 대상으로 한 포트리스2 블루의 유료화 전환문제로 마찰을 빚자 문화관광부의 중재로 협회에 가입한 PC방 2천400여개에 한해 3월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하고 4월에 유료화에 대한 재협상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었다.
양측이 견해차를 달리하는 부분은 협약서 조항 제 4조로 `4월 재협상시 협회 회원에 한해 30%의 할인혜택에 준하는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것이나 양측이 이 `협회 회원`에 대한 해석 차이로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CCR의 주장은 협회 회원은 당시 유료화에 가입하지 않은 PC방 가운데 협회에 등록된 2천400여개 PC방이라는 것.
따라서 4조에 명시된 30% 할인혜택에 준하는 서비스의 대상은 이들 2천400여개 PC방에만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협회는 협회 회원의 범위가 협회에 가입돼 있는 1만2천여개 PC방 전체가 돼야한다는 입장이다.
협회측은 또 `지난 1월 문화부 중재시 양측 협상대표가 4조 조항에 대해 협회 회원의 범위를 협회에 가입된 PC방 전체로 확대해 구두 합의했음에도 CCR측이 일방적으로 말을 뒤집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CCR의 협회 회원의 범위 축소는 PC방의 주장을 분산시킴으로써 협회의 입지를 좁혀 협회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들자는 의도`라며 `CCR의 주장대로라면 PC방을 뿔뿔이 흩어지게 해놓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는 상술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편, 협회는 중앙회장 명의의 공문을 가입 PC방을 통해 전달하고 CCR의 포트리스 2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비도덕적인 말바꾸기를 일삼고 있는 CCR을 사회정화차원에서 영구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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