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14년 1분기에 총 475억엔(한화로 약 4,932억 원, 2014년 1분기 기준 환율)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4% 늘어난 것이 눈에 뜨인다.
넥슨 일본법인은 13일, 자사의 2014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넥슨은 2014년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475억 엔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중은 85:15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2억 엔(한화로 약 2,198억 원), 161억 엔(한화로 약 1,6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2%, 7%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45%다.
▲ 넥슨 2014년 1분기 연결 실적 개요 (자료제공: 넥슨)
이번 1분기 매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중국이다. 넥슨의 중국 매출은 213억 엔으로 전체의 45%다. 주 요인은 중국의 대표 명절인 춘절을 맞이해 실시한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성과다. 이어서 한국이 32%, 일본이 17%, 북미와 유럽 지역이 6% 순이다.
그러나 성장률을 놓고 보면 한국의 증가세가 눈에 뜨인다. 중국의 성장률은 4%에 그쳤으나, 한국 매출은 44%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은 기존 타이틀의 호조를 주 요인으로 꼽았다. 이 중 돋보이는 부분은 ‘피파 온라인3’와 ‘서든어택’이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3는 1분기에 실시한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든어택은 동시 접속자 23만 명을 돌파했으며, 역대 최대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 17.6%)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영웅의 군단’과 ‘피파온라인3 M’ 등 올해 1분기에 한국에 출시한 모바일 신작 5종이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에도 한국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넥슨의 2014년 2분기 연결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된다고 수록되어 있다.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피파 온라인3’와 ‘피파 온라인3 M’에서 긍정적인 성적이 기대된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2014년 1분기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출전 업데이트 성과와 더불어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기존 타이틀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모바일게임 부분에서는 신작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모든 플랫폼을 망라한 양질의 게임 개발에 더욱 전념하고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넥슨만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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