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니의 신형 콘솔 PS4
지난 해에 흑자를 기록한 소니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소니의 게임 부문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소니는 5월 14일 2013년 회계년도(2013년 4월~2014년 3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12년 대비 14.3% 늘어난 7조 7673억 엔(한화로 약 78조 1100억 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2000억 엔 줄어 265억 엔에 머물렀으며 1,284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환율 영향과 자사의 신형 콘솔 PS4,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며 매출은 늘었으나, PC 사업 실적이 크게 떨어지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결과를 얻었다. 소니의 PC 사업 손실 규모는 전년의 386억 엔에서 917억 엔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 요인은 PC 사업을 정리하며 관련 비용 지출이 늘고, 제품 판매로 인한 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게임부문 역시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슷하다. 소니의 게임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9,792억 엔이다. 매출 증대 주 원인은 PS4 하드웨어 판매와 PS3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다. 그러나 영업손익은 81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17억 엔 이익을 달성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에 대해 소니는 PS4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와 SCE의 PC 타이틀 실적부진이다.
이에 대해 소니는 2014년에는 PS4의 판매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PS4 관련 비용을 절감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소니의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되며 좋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늘어나며 네트워크 비용 증가가 눈에 뜨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PS4와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를 함께 증진시키며, 서드파티 파트너사로부터 로열티 수입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년 간의 하드웨어 판매량도 공개됐다. 우선, PS4와 PS3, PS2를 포함한 거치형 콘솔은 1,460만 대, PS비타 TV와 PS비타, PSP 등 휴대용 콘솔은 410만 대 팔렸다. 소니는 2014년에는 거치형 콘솔은 1,700 만 대, 휴대용 콘솔은 35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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