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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4] AMD, 노트북 외장 그래픽 ‘풀 라인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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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노동균 기자] AMD가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칩셋 ‘라데온 M200’ 시리즈의 2014년 라인업을 완성하고, 모바일 게이밍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 중인 컴퓨텍스 2014에서 AMD는 하이엔드에서 퍼포먼스, 메인스트림급을 아우르는 라데온 R9, R7, R5 M200 시리즈 모바일 GPU의 풀 라인업을 공식 발표하고,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데온 M200 시리즈는 AMD의 그래픽 코어 넥스트(GCN) 아키텍처를 비롯해 트루오디오, 아이피니티, 앱 가속 기술, 맨틀 API 지원 등 데스크톱 그래픽카드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AMD 모바일 GPU 적용 기술(소스= AMD)

 

공정상으로는 기존과 동일한 28나노미터(nm)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성능이 일부 향상됨과 동시에, AMD의 APU와 함께 사용할 경우 듀얼 그래픽스 기술을 통해 한층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하이엔드 게이머를 위한 하이엔드 라인업에는 라데온 R9 M290·280·270 시리즈가 자리한다. 기존 라데온 HD 8900M과 8800M을 대체하는 제품군으로, 이 중 최상위 GPU인 R9 M290X를 비롯한 M290 시리즈는 256비트 기반으로 동작하며, 나머지는 128비트 기반으로 동작한다.

 

▲AMD 라데온 2014 모바일 GPU 로드맵(소스= AMD)

 

라데온 HD 8700M 및 8600M이 맡았던 퍼포먼스 라인업은 라데온 R9 M260과 R7 M260 시리즈가 맡는다. 라데온 R5 M250·240·230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우는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노트북을 위한 비교적 보급형 라인업으로 분류된다.

 

기존에 OEM 업체들을 통해 데스크톱 그래픽카드 구매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던 ‘네버세틀 포에버’ 프로그램도 이제 라데온 M200 시리즈 탑재 게이밍 노트북 구매자들로 확대된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네버세틀 포에버는 제품별로 골드, 실버, 브론드 등급으로 나눠 정품 게임을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으로, 구매자들은 등급에 따라 최대 3개의 게임 타이틀을 제공받게 된다.

 

한편, 최신 라데온 모바일 GPU를 탑재한 노트북은 삼성전자와 레노버, HP, 델, 에이수스, 에이서, MSI, 도시바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델의 ‘에일리언웨어 17·18’과 MSI의 ‘GX70’은 최상위에 해당하는 R9 M290X를 채택하고 있고, 도시바의 ‘P50T’의 경우 R9 M265X를 기반으로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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