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의 고질병 \'인공지능(AI)\'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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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의 컴퓨터 게이밍 월드 리뷰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CGW리뷰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의 인공지능이 국산 게임의 가장 큰 고질병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킹덤언더파이어의 컴퓨터 게이밍 월드(CGW) 리뷰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CGW리뷰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의 인공지능(AI)이 국산 게임의 가장 큰 고질병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게임의 인공지능이란 게임 플레이시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미리 예측해 프로그래밍화한 컴퓨터의 대응방법을 말한다.
인공지능은 게임의 난이도 조절 및 게임 진행상 불필요한 반복동작 제거 그리고 게임의 흥미도를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GW에서도 킹덤언더파이어의 인공지능과 패스파이딩 기능을 지적당하고 있으며 국산 게임이 외국 게임에 비교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산 게임이 이렇듯 해외게임에 비해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래밍 수준이 낮은 이유에 대해 국내 개발자들은 그래픽 분야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베타테스트 기간의 부족 및 개발인력의 부족 그리고 개발사들의 연륜 부족으로 손꼽고 있다.
현재 국내 게임개발비의 많은 부분은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개발에 투여되지 않고 그래픽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픽 비용과 인공지능 개발비용의 비율은 총개발비를 10으로 놨을 때 약 7: 3 내지 6: 4 정도이다. 한마디로 외형적인 부분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분석이다.
개발기간에 쫓겨 베타테스트 및 밸런스 조절기간이 짧은것도 큰 문제다.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약 6개월정도의 베타테스트 및 약 1년이 넘는 인공지능 보강작업이 이루어진 것을 보더라도 약 1개월의 베타테스트도 거치지 않는 국내 게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발사들의 연륜 부족도 국내 게임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은 각 개발사들이 다년간 보유한 자료와 연구결과가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게임개발사들은 다년간 쌓은 인공지능에 관련한 연구결과 및 데이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게임을 만들기에만 급급하기 때문이다.
한국 게임개발자 협의회의 정무식 회장은 \"국내 개발사들의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연구는 많은 시행착오와 오랜기간의 테스트가 필요한 부분으로 장기적인 계획과 지원을 받아야만 해외게임 수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게임의 고질병으로 등장한 `인공지능`. 그래픽으로 대변되는 게임 외적인 부분과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발사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장기적인 안목이 이제 필요할 때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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