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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와 워게이밍, 올해 지스타 출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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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3 현장

그 동안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왔던 외국계 기업, 블리자드와 워게이밍이 올해는 불참한다. 신작 출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준비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지스타 단골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리자드는 올해 지스타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유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에 집중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11월 18일에 출시되며, 지스타는 바로 전 주에 열린다. 여기에 지스타 2014 1주일 전에는 자체 게임쇼인 블리즈컨 2014가 개막된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시기와 지스타 일정이 겹치고, 여기에 지스타 직전에 블리즈컨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블리즈컨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발매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는 지스타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스타 201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참가했던 워게이밍 역시 올해 지스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워게이밍의 경우 지스타 2013 당시 현장에서 공개할 신작이 없었으나, 회사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차원으로 참여했던 전례가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워게이밍 역시 신작 출시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워게이밍 코리아는 “현재까지 본사에서 지스타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은 없다. 하반기에는 ‘월드 오브 워쉽’ 등 신작 출시를 비롯해 내부에서 준비할 사항이 많다. 따라서 올해에는 이러한 부분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즉, 작년 지스타에 출전했던 두 외국계 기업이 올해는 참가를 고사한 상황이다. 특히 블리자드의 경우 지스타에 꾸준히 참석해 자사의 신작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어 모았던 업체인 만큼, 참가자 입장에서도 공백이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현재 참가업체 라인업은 확정된 바 없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는 오는 9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가업체를 비롯한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협회 측은 “지스타 출전업체의 경우, 변동이 많아서 사전에 발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동폭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9월 첫째 주에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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