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도시바와 샌디스크가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 위치한 도시바 낸드플래시
공장의 제 5 반도체 제조시설 2단계 준공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해 8월 제 5 반도체 제조시설 2단계 착공에 들어간 도시바는 샌디스크와 함께 올해 7월부터 확장된 공장의 샌상장비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 2단계 라인은 이달부터 15나노미터(nm)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정 기술을 적용한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지난 4월 양사가 공동 개발한 15nm 낸드플래시 공정을 구축했으며, 제 5 반도체 제조시설 1단계 일부 공장에서 생산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현재 1단계 시설의 나머지 생산 용량을 신공정 기술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도시바는 양사의 기존 2D 낸드 용량을 3D 낸드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6년 생산 가동을 목표로 추가 반도체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생산장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한편,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생산 용량과 생산 목표 및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