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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가상현실 플랫폼 열풍, 신형 VR ‘토템’ 킥스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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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기기 '토템'의 시연 영상(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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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흥 개발사 버바나(Vrvana)는 16일(현지시각), 자사에서 개발 중인 가상현실 기기 ‘토템(Totem)의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된 바 있는 ‘토템’은 버바나의 전신인 트루플레이어기어에서 개발 중이었던 것으로, 1080p 유기 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에 최대 90도의 시야각을 지원한다. HDMI 입력과 USB 출력 장치를 사용하며, 센서로는 1080p 카메라 2개와 자이로센서, 가속도 센서, 자기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오디오는 5.1채널을 지원하며 콘트롤러는 USB 마우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콘트롤러와 대응한다. 언리얼이나 크라이엔진 등 대부분의 게임엔진을 지원하며, 한 가지 플랫폼에 특화된 ‘오큘러스 리프트’나 ‘프로젝트 모피어스’와 달리 거의 모든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 추적 및 증강현실 기능도 도입하여, 게임에 특화된 타 가상현실 기기와는 차별화된 범용성을 선보인다.


버바나 CEO 버트랜드 넵뷰(Bertrand Nepveu)는 “‘토템’은 프리미엄 가상 현실 기기로, 한 가지에 집중한 다른 제품보다 보다 다양한 범용성을 보인다”며, 타 가상현실 기기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타 개발사는 경쟁자가 아닌 같이 새로운 분야를 같이 개척해 나가는 개척자로, 같이 협력해 나가는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 중인 가상현실 기기로는 ‘오큘러스 리프트’, ‘프로젝트 모피어스’, ‘기어 VR’ 등이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PC 플랫폼을 지원하며,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오큘러스 리프트 DK2’까지 출시된 상태다. 특히 삼성의 ‘기어 VR’도 ‘오큘러스 리프트’를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PS4와 PS비타용으로 제작되어, ‘오큘러스 리프트’에 뒤지지 않는 성능 보여주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머리 움직임과 시야에만 집중한 다른 가상현실 기기와 다르게 하반신을 제외한 몸 전체의 움직임을 게임으로 옮기기 위해 전용 콘트롤러와 카메라를 사용한다. 3개의 제품 모두 소비자용 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어,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킥스타터 목표 금액은 35만 달러(한화 약 3억 6,160만원)로, 목표 달성 이후에는 ‘토템’의 하드웨어와 디자인 개발을 마무리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 '토템'(좌)와 '오큘러스 리프트 DK2'(우)의 모습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삼성의 기어 VR'(좌)과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우)의 모습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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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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