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1경기 2세트에서 삼성 화이트가 삼성 블루를 다시 한 번 잡으며 결승 문턱에 다다랐다. 시작은 삼성 블루가 좋았다. 초반 싸움에서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첫 킬을 먹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삼성 화이트의 작전에 삼성 블루가 그대로 말려들었다


▲ 삼성 화이트 '댄디' 최인규
10월 1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1경기 2세트에서 삼성 화이트가 삼성 블루를 다시 한 번 잡으며 결승 문턱에 다다랐다.
시작은 삼성 블루가 좋았다. 초반 싸움에서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첫 킬을 먹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삼성 화이트의 작전에 삼성 블루가 그대로 말려들었다. 빠른 드래곤 사냥을 시도한 삼성 블루를 상대로 삼성 화이트는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고, '폰' 허원석의 '제이스'가 더블킬을 달성했다.
그러나 앞선 교전에서는 삼성 블루 역시 주요 딜러인 '라이즈'와 '루시안'이 킬을 나눠먹으며 잘 받아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라이즈'는 초반 아이템을 빠르게 갖추며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댄디' 최인규의 '렝가'가 6레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갱킹에 나서며 전장을 뒤흔든 것이다.
다음 드래곤 싸움에서도 삼성 화이트가 이득을 챙겼다. 드래곤 자체는 삼성 불루가 먹었으나, 드래곤 지역에 모여 있던 챔피언을 에워싸는 형태로 달려든 삼성 화이트에 많은 킬을 선사한 것이다. 물론 삼성 화이트 역시 교전 과정에서 킬을 내주긴 했으나, 분위기는 삼성 화이트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다.
이후 삼성 화이트는 본격적으로 탈수기를 돌리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 블루는 드래곤 싸움을 앞두고 탑과 미드 라인이 정리가 되지 않은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에 '하트' 이관형의 '잔나'가 중요한 타이밍 때마다 사망한 것 역시 손실로 누적됐다.
반면 편하게 '드래곤'을 다시 점한 삼성 화이트는 상대의 미드 1차 타워를 정리하며 본격적인 맵 장악에 나섰다. 라이너 3명부터, 정글러, 서포트 등 5명이 모두 골고루 성장한 삼성 화이트는 전혀 약점이 없는 상황이었다.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삼성 화이트는 방심하지 않았다. 각 라인을 정리하는 동시에 '드래곤', '바론' 싸움, 한타싸움에서도 모두 주도권을 쥐며 삼성 블루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쳤다. 결국 삼성 화이트는 삼성 블루를 압도하며 4강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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