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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온라인게임 ‘던전 앤 파이터’를 24일 공식발표 했다. 던전 앤 파이터는 횡스크롤 온라인액션게임으로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판정이 장점이며 공중콤보, 다운공격, 캔슬기술 등 리얼액션을 중심으로 기존 캐주얼 온라인게임이 아닌 오락실용 액션게임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타격과 빠른 게임진행을 위해 존 디바이드 P2P(ZDP) 프로토콜을 새로 개발해 액션게임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랙 현상과 사용자 패킷싱크 손실을 최대한 줄였다. |
또 PVP시 레벨차이에 의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천칭시스템을 적용해 레벨간 격차를 보정해주고 있어 컨트롤, 전략을 중심으로 하는 격투게임 스타일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네오플 허민 대표는 "던전 앤 파이터는 기존 온라인 캐주얼 액션게임이 선보이지 못한 빠르고 정확한 타격감을 선보여 새로운 재미를 던져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던전 앤 파이터는 오는 28일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다음은 네오플 김윤종 개발본부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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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레벨시스템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김윤종: 레벨은 철권에서 볼 수 있는 승급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레벨종류는 급, 단, 지존, 절대지존 등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출입지역의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레벨은 게이머의 실력을 말해주는 척도라고 보면 된다. -캐릭터가 제한돼 있으므로 개성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은데? 김윤종: 코스튬은 자유롭게 갈아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상용화 시점에서는 500벌 정도의 코스튬이 마련될 것이다. |
또 게임의 생명력을 위해 아이템 2150개, 세트 아이템, 투척, 소모, 합성, 및 인챈트 등 아이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게임의 주요 타깃층은 어느 정도인가?
김윤종: 게임의 성격상 중학생 중심 연령대를 메인 타깃층으로 보고 있으며 오락실에서 비슷한 게임을 즐겼던 성인층을 서브타깃층으로 보고 있다.
-3D가 대세인 지금 2D로 개발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윤종: 이럴 때 일수록 2D 게임 캐릭터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또 MMORPG가 아닌 이상 굳이 3D로 개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메이플스토리 같은 캐주얼게임을 3D로 개발할 필요가 없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온라인게임인 만큼 커뮤니티가 중요하다. 던전 앤 파이터는 액션게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약하지 않은가?
김윤종: 현재까지는 파티플레이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픈베타테스트 이후에는 길드도 가능해진다. 전체적인 길드시스템은 기존 MMORPG와 비슷하지만 특정 길드가 토너먼트 시스템을 통해 승점을 얻으면 해당 채널의 권한을 주는 등 차별화를 둘 생각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나 방송용 컨텐츠도 생각하고 있으며 개발 중이다.
-수익모델은 역시 부분유료화인가?
김윤종: 부분유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분유료화를 진행함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코스튬이며 캐릭터 사망 시 바로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는 코인개념의 아이템도 등장시킬 생각이다.
-해킹과 방어책은 준비돼 있는가?
김윤종: 캔디바를 운영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일반적인 해킹방지는 준비되어있고 해외에서 특히 중국에서의 해킹은 계속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지금은 실행파일을 암호화 하는 솔루션을 도입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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