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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공허의 유산-고블린 대 노움, 블리자드 신작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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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즈컨 2014가 개최된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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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7년 만의 신규 IP ‘오버워치’와 ‘스타 2’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허의 유산’, 따끈따끈한 신작 2종을 블리즈컨 2014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여기에 '하스스톤'의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도 베일을 벗었다.

블리자드는 11월 7일(북미 기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4를 개최했다. 늘 그랬듯 블리자드는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개막식에서 주요 뉴스를 한꺼번에 발표했다. 올해 블리즈컨의 가장 큰 뉴스는 신규 프랜차이즈 ‘오버워치’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공개된 것이다. ‘타이탄’ 개발 취소로 인해 아쉬움을 토로하던 팬들로서는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의 기존 게임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장르부터 새롭다. 6 VS 6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는 카툰 풍의 밟고 경쾌한 그래픽과 초능력을 사용하는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2가지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FPS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블리자드의 목표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7년 만에 발표하는 신규 프랜차이즈다. 기존까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기존 IP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블리즈컨 2014 개막 연설 중인 마이크 모하임 대표


▲ '오버워치' 발표 현장


▲ '오버워치' 트레일러 (영상제공: 블리자드)

‘스타 2’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허의 유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테란과 저그에 이어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다루는 ‘공허의 유산’은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이 종족을 규합해 우주를 위협하는 고대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외에도 각 종족에 신규 유닛과 능력이 추가되며, 협동 모드 2종 ‘집정관 모드’와 ‘동맹 사령관 모드’가 도입된다. 특히 ‘스타 1’ 시절 ‘저그’의 대표 유닛 중 하나였던 ‘러커’가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 2’에 부활한다.


▲ '스타 2: 공허의 유산' 스크린샷 (사진제공: 블리자드)


▲ '스타 2: 공허의 유산'을 발표한 더스틴 브라우더 개발 총괄


▲ '스타 2: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 (영상제공: 블리자드)

이 외에도 신규 카드 120장이 추가되는 ‘하스스톤’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이 중 '고블린 대 노움'은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4 전에 각 언론에 콘텐츠를 예고하는 청사진을 보냈을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다. 오는 12월에 PC와 아이패드로 출시되는 '고블린 대 노움'에는 신규 카드 120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카드 수가 부족하다는 '하스스톤'의 단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하스스톤' 첫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도 공개됐다


▲ '하스스톤: 고블린 대 노움' 영상 (영상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블리즈컨을 통해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블리즈컨 2013의 주인공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였다면, 올해는 산뜻한 뉴페이스 ‘오버워치’와 ‘스타 2: 공허의 유산’, 그리고 '하스스톤'의 첫 확장팩을 발표하며 단번에 스포트라이트에 올랐다. 특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색다른 IP ‘오버워치’를 통해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신선한 인상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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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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