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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에 몰린 아포엘, 바르셀로나 상대로 '키프로스의 기적' 노린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6일(수) 새벽 4시 45분, 아포엘 FC(이하 아포엘)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F조 경기가 아포엘의 홈구장 'GSP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승부사' 아포엘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에 나선다. 유럽 축구의 변방 키프로스 리그 소속인 아포엘은 과거 2009-10시즌 챔스 8강의 기적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비록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 비교적 무난한 팀들을 만나긴 했지만 모두 아포엘에게는 힘겨운 상대였다. 그러나 아포엘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끝내 챔스 8강 진출을 성사시켰다.

그러나 아포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럽 강호들의 벽은 높았다. 이번 챔스 32강 조별리그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아약스까지 어느 하나 만만치 않다. 그나마 아약스를 잡고 조 3위로 유로파 리그 진출을 노려봤지만 이마저도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 아포엘은 조 최하위로 이대로는 탈락이 확정적이다. 과거 챔스 8강의 기적을 이루어냈던 것처럼 무언가 이변을 일으켜야한다. 아포엘은 이미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특급 유망주로 손꼽히는 골키퍼 디오니시스 치오티스의 선방 덕분에 0-1의 최소 실점이었다. 이제 이 작은 점수 차를 어떻게 역전시킬 수 있느냐가 아포엘의 당면 과제다.

 
▲ 아포엘의 수문장 디오니시스 치오티스

한편, 바르셀로나는 3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리그 초반 잠시 흔들렸던 골 결정력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팀의 침체된 호흡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다 실바다. 이들의 진두지휘 하에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최근 원정 2경기에서 4득점을 올리며 전승했다. 아울러 지난 24일(월)에는 세비야에게 5:1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팀을 뒤에서 받쳐주는 수비진의 안정감 또한 훌륭하다. 피케와 마티유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수비망은 최근 5경기 동안 4실점에 그칠 정도로 선방 중이다. 이처럼 공수 양면에서 호재를 보이고 있는데다 팀의 사기도 상승일로에 있어 이번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 전력에서 아포엘이 바르셀로나의 상대가 되기란 어렵다. 하물며 바르셀로나는 좋은 분위기를 띄는 반면 아포엘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그러나 2009-10시즌에 그랬던 것 처럼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아포엘은 그럴만한 저력을 지닌 팀이다. 과연 또 한 번 '키프로스의 기적'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오넬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4시즌 메시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4시즌 메시는 최고 수준의 공격수다. 정교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스피드, 빠른 반응 속도를 통한 돌파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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